20230617 천성산(화엄사주차장_미타암_원적봉_잔치봉_철쭉제기념비_비로봉_은수고개_원효봉, 원점회귀 14km)
산행일자 : 2023 06 17 무더위가 한껏 기승을 부렸던 날 오후 , 경남 양산의 천성산을 찾습니다 차량 여러대가 주차되어 있는 미타암 아래의 공터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약 1km의 미타암까지는 초반부터 가파른 오르막을 힘겹게 올라야 합니다 원효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미타암 삼성각 아래의 약수물 한 모금으로 숨을 돌리고 주변 경관을 둘러봅니다 미타암에서 중급정도의 오르막을 500m 정도 오르면 나타나는 갈림길에서 원적봉과 잔치봉을 다녀 옵니다 이곳에서는 천성산1봉(원효봉), 2봉(비로봉)을 모두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습니다 쉼터를 지나고 철쭉 군락지를 통과하면 나타나는 ‘천성산철쭉제’ 기념비에서 천성산2봉(비로봉) 방면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편안한 임도길을 따라 걷기 때문에, 무더운 날씨였지만 비로봉까지는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천성산1봉이 왜 그리도 높고 멀게 느껴지는지 철쭉제 기념비까지 1 5km를 되돌아 오면서 ‘갈까 말까’를 수없이 고민했습니다 ㅎ 은수고개에서 천성산1봉(원효봉) 오르는 구간 초입은 수풀이 우거진 매우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야 합니다 능선에 올라서면 드넓게 펼쳐진 억새평전과 함께 완만한 등산로를 걸으며 천성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과거 지뢰가 매설되어 있던 곳이라 위험경고 안내 표지판과 지정된 등산로 좌우로 ‘작전중’ 표식이 잦은 간격으로 부착되어 있고 , 과거 군부대가 있었음을 연상케 하는 건물 흔적도 볼 수 있습니다 일찍 찾아온 올 여름 더위로 당분간은 체력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루에 1산만 산행해야겠습니다 ~ㅎ 넓은 공터로 이루어진 천성산의 제1봉, 원효봉(해발 922m) , 구름속에 가려진 해를 피해 잠시 머무른 뒤 늦은 하산을 완료 합니다 ※ 주차장 정보 : 화엄사 주차장(경남 양산시 주진로 375-64) ※ 항공촬영 : DJI Air 2S ※ 드론비행 촬영은 지방 항공청의 비행승인 및 국방부의 촬영허가를 득한 후 촬영 하였습니다 #100대명산 #천성산 #GSHWANG #경남양산 #미타암 #내원사 천성산(千聖山) 가지산도립공원 구역 내에 있는 해발 920 2m인 천성산 천성산은 예로부터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또한 경치가 빼어나 금강산의 축소판이라고 불리었다 천성산의 유래는 원효대사가 천명 대중을 이끌고 이곳에 이르러 89암자를 건립하고 화엄경을 설법하여 천명 대중을 모두 득도하게 한 곳이므로 그 이름을 천성산(千聖, 천명의 성인)이라 전해진다 동쪽으로는 양산시 웅상읍, 서쪽으로는 양산시 상북면에 접해 있으며 산 아래 서북쪽에 내원사가 위치해 있다 또한 천성산에는 화엄늪과 밀밭늪이 있다 이곳은 희귀한 꽃과 식물(끈끈이 주걱)등 곤충들의 생태가 아직 잘 보존되어 있어 생태계의 보고를 이루고 있다 또한,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산홍을 이루고, 가을이면 긴 억새가 온 산을 뒤덮어 환상의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그리고 이곳 정상은 한반도에서 동해의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여, 전국에서도 해돋이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미타암(彌陀庵) 원효스님에 의해 1천 명의 승려가 깨달음을 얻었다고 전하는 천성산(千聖山) 동쪽의 기암절벽에 자리잡은 미타암은 그 창건연대를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신라 선덕여왕 때 원효스님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미타암이라 불리게 된 이유는 암자의 북쪽에 위치해 있는 ‘미타굴(彌陀窟)’이라고 불리는 석굴 때문인데, 이 석굴은 통일신라시대에 성행했던 미타신앙의 흔적을 말해주고 있다 『삼국유사(三國遺事)』 「포천산 오비구(布川山 五比丘)」조에는 다섯 비구가 포천산의 석굴에서아미타불을 염하며 수행한 결과 득도하여 극락으로 갔다는 설화가 전해지며, 이 포천산의 석굴이 지금의 미타굴로 추정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석굴 내부에 봉안된 아미타불(阿彌陀佛)은 신라 문성왕의 왕후가 병을 앓게 되자, 석굴에 부처님을 모시고 불공을 드리면 병을 나을 수 있다하여 봉안하게 되었다는 일화를 지니고 있다 이 불상은 719년에 조성된 국보 제82호 감산사석조아미타불입상(甘山寺石造阿彌陀佛立像)과 여러모로 닮아 있어 주목되며, 통일신라시대의 뛰어난 석조예술로 평가되어 보물 제988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미타굴은 신라의 불상을 봉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석굴암의 성립시기인 경덕왕 대에 함께 존재하였다는 점 등에서 ‘양산의 석굴암’이라 불려지기도 한다 이처럼 미타암은 미타굴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아미타도량으로, 후세에 법당과 여러 당우를 지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근세에는 많은 고승들이 수도와 정진으로 이곳을 거쳐 갔고, 오늘날에는 관음기도 도량으로서 납자와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통사찰관광안내] 내원사(內院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의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송고승전 宋高僧傳〉에 기록된 창건설화에 의하면 673년(문무왕 13) 원효가 당나라 태화사에 모인 1,000명의 대중이 산사태로 매몰될 것을 미리 알고 '효척판구중'이라고 쓴 판자를 날려 보내자 이를 보고 신기하게 여긴 사람들이 법당에서 뛰어나옴으로써 산사태를 피했다고 한다 그뒤 1,000명의 중국 승려가 신라로 와서 원효의 제자가 되었는데, 그들이 머물 곳을 찾던 중 현재의 내원사 산신각 자리에 이르러 산신이 사라지자 이곳에 대둔사를 창건하고 상·중·하내원암과 89개의 암자를 세웠다고 한다 그뒤 1646년에는 의천이, 1845년에는 용운이, 1876년에는 해령이 중수했으며 1898년 유성이 수선사를 창설하고 절 이름을 내원사로 고친 뒤 선찰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6·25전쟁 때 완전히 소실된 것을 1955년부터 주지 수옥이 13동의 건물을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선나원·심우당·불유각 등이 있다 전국의 대표적인 비구니 수도선원 가운데 하나이다 [다음백과] 00:00 인트로 00:18 비로봉 정상(드론영상) 00:31 화엄사 주차장 01:31 미타암 03:38 원적봉 05:44 천성산철쭉제 기념비 07:33 천성산2봉(비로봉) 정상 07:58 천성산(드론영상) 11:29 천성산철쭉제 기념비 11:59 은수고개 14:34 천성산1봉(원효봉) 정상 16:20 미타암(산행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