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 발전 수출까지…2030년까지 1GW 보급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연료전지 발전 수출까지…2030년까지 1GW 보급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앵커멘트]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에너지 르네상스’를 앞당기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연료전지 발전 수출 확대를 추진합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대 연료전지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업계와 공고한 협력을 통해 수출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창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나 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 발전. 국내에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약 859메가와트의 연료전지 발전이 보급된 상태입니다. 보급 규모로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해외 수출에도 성공하며 세계 연료전지 발전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연료전지 발전소 제조와 설치, 운영 등 국내 업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약 3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현장음 – 제후석 /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장] 우리나라는 연료전지 보급 세계 1위를 달성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 생태계를 확보하였고, 발전용 및 가정·건물용 연료전지 모두 해외시장에 진출하며 수출 확대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였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연료전지를 미래 에너지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에너지 르네상스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새롭게 출범한 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와 함께 연료전지의 수출 산업화를 위한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목표는 오는 2030년까지 연료전지 누적 수출물량 1기가와트, 누적 수출액 30억 달러 달성. 양적 확대뿐 아니라 현재 중국 위주의 시장에서 중동과 호주, 유럽, 미국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수출 품목도 연료전지 주기기에서 핵심 소재와 부품까지 다양화해 질적 성장을 도모합니다. 업계는 협회를 중심으로 지역별 맞춤 전략 수립 등을 통해 연료전지 산업 초격차 유지와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섭니다. 정부는 국내 산업 기반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 맞춤형 해외 진출 지원 등 3대 전략 7대 과제를 담은 연료전지 수출산업화 지원 전략을 본격 추진합니다. [현장음 – 박일준 /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업계에서) 맞춤형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데도 신경을 써주시길 바라고, 또 그 과정에서 금융이라든지 마케팅이라든지 여러 가지 수출 애로를 해소해 나가는 데 적극적으로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이날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는 호주 연료전지산업협회와 수출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