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하이오 주택서 총격…10대 포함 8명 사망

미 오하이오 주택서 총격…10대 포함 8명 사망 [앵커]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시골마을에서 8명이 숨지는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숨진 이들은 일가족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현재 경찰은 범인을 검거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동쪽으로 110km 정도 떨어진 파이크카운티 피블스의 한적한 시골마을 현지시간 22일 오전, 이 곳에 위치한 주택 3곳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어른 5명, 10대 어린이 2명 등 7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이들은 일가족으로 보인다는 게 지역 언론들의 보도입니다 그리고 경찰은 또다른 장소에서 8번째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7명과 8번째 사망자가 어떤 관계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특히 CNN방송은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무차별 총기 난사가 아닌 처형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망자가 발견된 주택 중 한 곳에서는 생후 5일 된 갓난아기와 태어난지 6개월 된 아기가 살아있는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의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를 찾아내는데 주력하는 동시에 총격 현장에서 정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오하이오 주지사인 존 케이식 공화당 대선후보는 트위터에 "이해할 수 없는 참극이 발생했다"며 "이번 사건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주 정부는 현지 경찰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총격 사건 발생 직후 파이크카운티와 인근 카운티에 위치한 학교들은 일시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 발생했다며 충격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