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업 강국 위상 '흔들'…자동차ㆍ철강ㆍ조선 하락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제조업 강국 위상 '흔들'…자동차ㆍ철강ㆍ조선 하락세 [앵커] 한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업이었던 자동차와 철강, 조선 등 제조업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들 업계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비도 시급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곽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업체가 생산한 자동차는 모두 104만900여대. 2010년 이후 1분기 기준 최저치입니다. 세계 5위 자동차 강국이었던 한국은 현재 인도에 이어 6위로 밀려났고, 이젠 매섭게 쫓아오는 멕시코를 걱정하는 처지입니다. 철강업계도 상황이 비슷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의 조강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1.6% 감소했고, 세계 4위였던 국내 업체 포스코는 5위로 밀렸습니다. 중국 철강업계가 정부 차원의 거대 인수합병을 통해 세계 시장을 독식하다시피 한 것이 주된 원인 중 하납니다. 글로벌 선두였던 조선업 역시 이미 위상이 흔들린지는 오래입니다. 조선업계가 경영 악화로 도크를 닫고 구조조정을 하는 사이 중국과 일본 조선업계의 수주 잔량은 우리를 넘어섰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미래에 대한 준비는 부족합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들 업계의 4차 산업혁명 대비 수준은 주요 선진국들에 비해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5년 가량 뒤쳐집니다. [정은미 /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수요구조가 계속 다양화되는 상황에서 기존 대량 생산 체제 기반으로 성장해 왔던 자동차, 조선, 철강의 경우 보다 제품구조를 다양화하고 이 것을 가능하게 하는 연관산업과의 협력관계를 4차 산업혁명을 통해서 강화해야 합니다." 한국이 글로벌 무대에서 무너졌던 제조업 강국의 위상을 되찾으려면 혁명 수준의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