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미니총선급 판 커지는 '6.1 보궐선거'...주요 지역 대진표는? / YTN

[더뉴스] 미니총선급 판 커지는 '6.1 보궐선거'...주요 지역 대진표는? / YTN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었고, 국민의힘도 지방선거 중앙선대위 회의를 진행하는 등 여야 모두 본격적인 선거운동 준비에 분주한데요 그런데! 지방선거보다 더 주목받는 선거가 있죠 바로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입니다 여야 거물급 인사들이 동시에 출마한 데다 현역 의원들의 잇단 지방선거 출마로 총 7곳에서 의원을 다시 선출해야 하는 만큼 대선급 '미니 총선'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입니다 먼저 가장 주목받는 곳 중 하나죠 이재명 상임고문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 지역구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맞수로 윤형선 전 인천광역시 의사협회 회장을 내세웠는데요 애초 국민의힘이 '이재명 저격수'로 통하는 윤희숙 전 의원을 이른바 자객 공천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결국 윤형선 회장의 지역 연고를 내세워 인천에 연고가 없는 이재명 고문을 견제한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게다가 이재명 상임고문은 이번 선거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함께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국민여러분 일하고 싶습니다 일! 두 번째로, 이제 일할 사람 일꾼이 필요합니다 일!꾼! 일할 기회를 주시고, 이번에는 일꾼들을 일할 수 있게 선택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또 하나 주목받는 곳,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이 출마한 성남 분당갑입니다 민주당에서는 김병관 전 의원이 공천돼 대진표가 완성됐는데요 안 전 위원장은 본인이 창업한 안랩 사옥이 있다는 점을 들어 분당 연고를 강조하고 있고, 김병관 후보 역시 판교에 있는 게임업체 '웹젠'의 이사회 의장 출신으로 벤처신화 주역 간의 맞대결이 예상됩니다 김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이 지역 재선에 도전했지만, 김은혜 전 의원에게 0 72% 포인트 차로 석패한 경험도 있죠 안철수 전 위원장의 고담시 발언으로 이미 한 차례 공방을 주고 받기도 했는데요, 안 전 위원장 발언 들어보시죠 [안철수 /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 : 특히 민주당의 12년 장기 집권이 이어진 성남시는 조커가 판치는 고담시로 전락했습니다 직전 경기도 지사와 전임 성남시장들의 추문과 오명, 그 측근들의 부패와 불공정 속에서 도민과 시민의 자존심은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 이러한 안 전 위원장 발언에, 민주당 김병관 전 의원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자신이 출마한 지역을 '고담'으로 비유하는 건 적절치 않다 분당 안 살아봐서 그렇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배트맨, 박쥐가 되고 싶은 거냐고 비판한 건데요 벌써부터 뜨거워지는 보궐 경쟁, 본격적인 대진표가 꾸려지면서 후보들 간의 공방도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석원 (ancpark@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