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거부ㆍ모르쇠 릴레이…D-98 기한 넘길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증언거부ㆍ모르쇠 릴레이…D-98 기한 넘길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증언거부ㆍ모르쇠 릴레이…D-98 기한 넘길까 [뉴스리뷰]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 후 삼성의 다른 관계자들도 줄줄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미있는 증언들은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박 전 대통령 구속 기한 내 재판을 끝내는 것이 쉽지 않을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증인 출석을 수 차례 거부했던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이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임대기 / 제일기획 사장] "(증인출석 몇 번 거부하셨는데 이유가 있을까요?) 수고 많으십니다 (삼성측에서 불출석 지시했다는 의혹도 있는데) …" 임 사장은 삼성이 동계스포츠센터를 지원했다는 의혹의 핵심 인물이지만 그동안 해외출장 등을 이유로 출석을 미뤄왔습니다 같은 날 역시 출석을 거부해왔던 이영국 제일기획 상무도 뒤늦게 증인석에 앉았습니다 삼성 윗선의 개입이나 대가성 여부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며 별다른 성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룹 총수의 재판이 진행 중인만큼 불리한 증언이 나올 가능성 자체를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강신업 / 변호사] "재판에 협조를 해서 양형에 유리한 결과를 얻어내는 것보다 유무죄가 중요한 재판이기 때문에, 입증 책임은 검사에게 있으니 증언을 하기보다 안하는 쪽으로, 안다고 하기보다는 모른다는 쪽으로…" 핵심인물 증인신문이 좌초하며 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한이 끝나는 오는 10월 전까지 재판을 끝내기가 어려울거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여기에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이틀 연속 재판에 나오지 않은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 역시 향후 재판일정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