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없는 수요집회…강경화 "역사에 길이 남아주소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단없는 수요집회…강경화 "역사에 길이 남아주소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단없는 수요집회…강경화 "역사에 길이 남아주소서" [앵커]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는 세상을 떠났지만 27년째 이어져온 수요집회는 오늘도 예정대로 열리고 있습니다 할머니의 끝까지 싸워달란 유지를 이어가고 있는건데요 현장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옛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김복동 할머니가 떠나신 후에는 처음으로 열리는 집회인데요 오늘은 집회에 앞서서 김복동 할머니의 영정을 모시고 추모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장례절차가 현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집회에서 특별한 행사를 열지는 않을 예정인데요 오늘 집회에는 평상시보다는 좀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어린아이부터 나이가 드신 노인분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오늘 집회를 함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요집회는 일본 정부에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1992년 1월 시작돼 27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로 1,372회째 입니다 고 김복동 할머니는 수요집회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계셨는습니다 고령에 암으로 투병중일 때에도 잠시 의식을 되찾으실 때면 계속해서 수요일마다 수요집회에 나가지 못하는걸 걱정하셨다고 합니다 김 할머니는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를 증언하고 일본 정부에 사과를 요구하는 데 평생을 바쳐 성노예 피해의 산 증인으로 불렸습니다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엔 이틀째인 오늘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빈소를 찾아 추모 공간에 '우리의 마음과 역사 속에 길이 남아주소서'라는 글을 남겼는데요 이어 박상기 법무부 장관도 빈소를 찾았고, 김 할머니의 동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도 이틀째 자리를 지켰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김 할머니 입관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옛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 현장에서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