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24일 총파업 "...정부 "엄정 대처" / YTN

[앵커] 민주노총이 오는 24일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결정하고 한국노총과의 연대를 모색하는 등 올해 춘투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정부는 정책과 법 개정 사항은 파업의 목적이 될 수 없다며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홍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노총이 조합원 42만 8천 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84%의 찬성으로 총파업을 가결했습니다. 따라서 오는 24일 파업에는 20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노동시장 구조개선과 공무원 연금 개혁 저지, 최저임금 만 원 인상을 총파업 핵심 의제로 정했습니다. [인터뷰:최종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쉬운 해고와 임금삭감, 더 많은 비정규직' 양산에 도장을 찍으라는 정부의 합의종용 자체가 말도 안 되는 협박이었다." 한국노총도 오는 16일 전국단위노조 대표자회의를 시작으로 다음 달 1일 12만 명이 모이는 노동자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양대노총은 특히 노사정 대타협 결렬 이후 정부주도의 노동시장 구조개선에 같은 입장인 만큼 연대 투쟁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습니다. 이미 양대노총 제조부문 투쟁본부가 결성됐고 양대노총 공공부문 공동대책위원회가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산별 노조 차원에서는 구체적인 연대 활동이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오는 24일 민주노총의 파업은 불법이라고 판단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주장할 것은 주장하되,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법을 지키면서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행을 가지고 하도록 지도를 해주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민주노총의 파업은 대정부 투쟁 분위기를 고조시키려는 정치적인 목적이 있는 것이라며 정부의 원칙적인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노동시장 구조개선과 공무원연금 개혁, 최저임금 인상 등 민감한 사안이 겹치면서 어느 때 보다 격렬한 춘투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YTN 홍상희[[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