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피격, 향후 남북관계 파장은? / YTN
[앵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격사건 북한은 이사건을 어떻게 봤을까요? 북한은 이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미국에 대한 적대감을 여과없이 보여줬습니다. [인터뷰:조선중앙TV (3월 5일)] "5일 남조선 주재 미국 대사 마크 리퍼트가 서울 종로구에서 한 강연회 장에서 남조선 시민단체 성원으로 부터 징벌을 받았습니다. 반전평화를 주장하는 시민단체인 우리 마당대표 김기종은 이날 아침 강연장에 나타나 강연준비를 하고 있는 리퍼트에게 불의에 달려들어 남북은 통일 되어야 한다 전쟁을 반대한다며 그에게 정의의 칼세래를 안겼습니다." 징벌을 받았다 정의의 칼세레, 이런 왜곡된 표현으로 미국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낸 북한, 더욱이 어제 사건의 피의자인 김기종에 대해선 이렇게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조선중앙TV (어제)] "김기종은 지난 2010년 7월에도 남조선과 일본 사이에 그 무슨 공동번영에 대해 떠드는 남조선 주재 일본대사에게 벽돌세레로 항고하여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괴뢰경찰에 연행되어 끌려가면서도 그는 전쟁반대와미국 남조선 합동 군사훈련 반대구호를 계속 외쳤습니다." 지난 2010년 일본대사의 피격까지 이야기 하며 마치 김기종을 정의의 사도 처럼 포장하기도 했는데요. 과연 북한의 이런 반응이 오히려 자신들에게 마이너스가 된다는 사실은 미쳐 모르는 듯 합니다. 우리정부는 이런 북한의 반응에 대해 '테러에 반대한다는 북한의 대외적 주장이 얼마나 허구인가를 스스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비난했는데요. 마크 리퍼트 대사의 피습으로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등 한반도 정세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리퍼트 대사가 피격당한 행사의 주최는 민화협입니다. 이 여파로 홍사덕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여러모로 곤란에 처하게 됐는데요. 민화협은 1998년 '민족화해협력과 평화통일'을 기치로 정당, 종교, 시민사회단체, 기업 등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각계 단체들이 모여 출범한 협의체로, 남북 민간교류의 중심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 민화협은 올해도 6·15 공동선언 15주년을 맞아 남북 공동 문화행사와 협력사업들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최근 밝힌 바 있는데요. 이번 사건으로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 남북 당국간 협의가 꽉 막힌 상황에서 민간 교류...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