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조정훈, 검수완박 '반대'..."민주·입법 독재" / YTN

[더뉴스] 조정훈, 검수완박 '반대'..."민주·입법 독재" / YTN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조정훈 / 시대전환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처리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법안 처리를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속해 있지 않은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입장도중요해진 상황인데요 2년 전 국가정보원법 개정안과 관련한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막는 데 마침표를 찍었던 분이죠 이번 민주당 검수완박 법안에는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는데요 시대전환 조정훈 대표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조정훈]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조정훈입니다 [앵커] 반갑습니다 캐스팅보트를 쥘 수도 있다 보니까 지금 민주당, 국민의힘 의원님들 굉장히 친절해지셨을 것 같기도 한데요 실제로 전화 엄청 많이 받으신다면서요? [조정훈] 핸드폰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많은 문자와 전화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그만큼 많이 받고 계시는군요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수사권 완전폐지 법안 강행에 반대한다, 이런 입장을 밝히셨습니다 공개적으로 글을 올리시기까지 고민도 많으셨을 것 같은데 언제부터 입장을 정리하신 겁니까? [조정훈] 민주당이 검수완박을 당론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게 한 일주일 전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전부터 이 중요한 검찰개혁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될지 전문가분들, 검찰분들을 포함해서 많은 분들과 직접 만나뵙고 찬성과 반대 의견을 들었고요 또 어떻게 하면 우리 국민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검찰개혁이 될 수 있을지 검토한 끝에 어려운 고민 끝에 어제 결론을 내리고 제 입장을 공개적으로 천명했습니다 [앵커] 어제 천명을 했지만 오랫동안 생각은 해 오셨던 거군요? [조정훈] 네, 그렇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상이었던 586 선배들이 이제는 괴물이 돼 가는 것 같다 굉장히 수위 높은 작심 비판을 하셨습니다 이 법안을 반대하는 배경 중 하나라고도 볼 수 있을까요? [조정훈] 그렇습니다 여론조사를 보면 검찰개혁에 찬성하는 국민들이 60~70%에 이르지만 현재 법안 그리고 민주당이 추진하는 방식에 찬성하는 분들은 그것보다 훨씬 못 미치는 50%도 안 되는 현실입니다 그 차이를 저 는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왜 586 운동권 선배들을 비판했냐면 저는 70년대 민주화 이후에 대학을 다닌 세대로서 민주화 세대, 민주화 기수라고 할까요 저희들의 영웅이었죠 함께 의정활동을 하는 것이 큰 의미였고요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독재를 타도하는 그 방식 그대로 2022년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그대로 적용하고 계신 게 아닌가 민주주의란 다수에 의한 결정과 함께 소수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반드시 필요한 것인데 내 길을 막지 마라 안건조정위원회 한 명의 중요성, 필리버스터의 가능성 등을 하나씩, 하나씩 무너뜨리면서 내가 가려고 하니 내 길을 막지 마라고 하는 그런 일방적이고 다소 폭력적인 것을 보면서 많이 실망했습니다 민주주의가 성숙하기 위해서는 비록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는 나오지 않더라도 그 과정에 어떠한 사람도 배제되지 않고 참여함으로써 그 명분이 서는 거고 의미가 있는 것인데 지금 민주당이 추진하는 방식은 172명 안에 드는 목소리만 중요하고 나머지 목소리들은 하나씩, 하나씩 무력화시키는 방법들을 정말 너무 아무런 고민 없이 진행하고 있는 것 같아서 우려의 목소리를 냈고요 이제는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 세력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