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수수료’ 신고·비방전 가열…해법은 언제 찾나? / KBS  2024.09.28.

‘배달앱 수수료’ 신고·비방전 가열…해법은 언제 찾나? / KBS 2024.09.28.

배달 수수료를 둘러싸고 연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외식업주들과 플랫폼 업체들을 중재하기 위한 시도가 있었지만, 오히려 갈등은 커지고 있습니다 신고에 비방전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이도윤 기자가 문제점을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배달 수수료 해법을 찾기 위해 정부와 배달플랫폼, 입점업체 등이 모여 출범한 상생협의체 [함윤식/우아한형제들 부사장/지난 7월 23일 : "최근에 여러 우려가 있었던 만큼 저희도 함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논의에 성실히 참여하겠습니다 "] 하지만 오히려 갈등은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입점업체 등이 배민에 대해 불공정하다며 공정위에 신고했고, 어제는 프랜차이즈 본사들까지 가세했습니다 정당한 이유없이 과도하게 수수료를 올렸다는 겁니다 [정현식/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 : "약 2년 만에 배달 수수료를 (주문 금액 2만원 기준) 천 원에서 2천 원으로 인상한… "] 수수료 부담이 높아지자 배달용 가격을 높이는 이른바 '이중가격제'를 시행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습니다 심지어 프랜차이즈 본사 차원에서 '이중가격제'를 허용하는 곳도 있을 정도입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점주/음성변조 : "공지가 됐었어요 11월 중에 시행하겠다고 훨씬 낫죠, 개당 300원이면 피부로 느끼는… "] 이같은 '이중가격제' 책임을 놓고는 업계 1, 2위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쿠팡이츠가 무료 배달 비용을 떠넘긴다며 배민을 겨냥하자, 배민이 법적 대응을 시사한 겁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손정우/서울 서대문구 : "예전에 시켰을 때랑 지금 (무료배달로)시킬 때랑 크게 (총 지출)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 배달업계의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다음달까지 합의로 이끌겠다는 정부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촬영기자:신동곤 문아미/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채상우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배달 #수수료 #배달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