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발생 전 대비 요령 / KBS뉴스(News)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클 때 침수나 산사태 위험지역에서는 사전에 집 주변을 점검하고 대피장소 등을 미리 알아둬야 합니다. 집중호우가 예보됐을 때 어떤 대비가 필요한지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식간에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집중호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집 주변에 비가 새거나 무너져 내릴 곳이 없는지 사전에 점검한 뒤 부실한 곳은 보수해야 합니다. 또 집 안팎의 하수구와 배수구의 막힌 곳도 정비해 집중호우 시 빗물이 넘치지 않도록 합니다. 하천변 주차장이나 침수 가능성이 있는 지하에 주차한 차량은 즉시 높은 지대로 이동해야 합니다. 특히 정전시에도 들을 수 있는 건전지로 작동되는 휴대용 라디오를 준비해야 재난정보를 계속 청취할 수 있습니다. 또 비상시 연락할 수 있는 전화, 확성기 등 통신수단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집이 물에 잠길 수 있는 낮은 지대나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곳에 있다면, 반드시 대피로와 대피소 위치를 알아두어야 합니다. 또 비상 상황 시 연락을 취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 군, 구청의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재난관련기관의 연락처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농촌과 산간지역 등 인가가 드문 곳에선 가까운 이웃집과 연락망을 갖추고, 인근에 혼자 사는 노인이나 장애인에게는 사전에 연락을 취해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