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북 군사옵션 존재"…트럼프 "강력할 것"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백악관 "대북 군사옵션 존재"…트럼프 "강력할 것" [앵커] 미국의 백악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푸는 데 이제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며 조바심을 드러냈습니다 군사옵션 선택 불가론이 대세를 이룬 상황을 겨냥해 그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향후 대응의 효과는 매우 강력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중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외교, 안보 고위 관료들은 북한에 대한 제재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각국의 철저한 제재 이행을 독려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종착역을 향하고 있음을 감안한 듯, 제재 효과를 거두기 위해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허버트 맥매스터 /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명확히 하고자 합니다 이번 접근에서 유념할 점은, 이제 시간이 없다는 겁니다 우리는 너무나 이 문제를 미뤄만 왔고 이제는 길 밖에 처한 상황입니다 회견에 함께 한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대사도 "제재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 외교적으로 북한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지만 북한이 '마이웨이식' 도발을 이어가면서 한계점을 느끼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그러면서 선호하는 방안은 아니지만 필요하다면 군사옵션을 현실적인 카드로 검토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허버트 맥매스터 /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군사적 옵션이 부족한 것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겠습니다 군사옵션은 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 하루만에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방문해 대북 옵션은 효과적이고 압도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감히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려는 모든 이들로부터 우리 시민과 국가, 국민을 지킬 것입니다 여기에는 북한 정권도 포함돼 있습니다 " 백악관은 유엔 총회를 계기로 오는 21일 한미일 정상이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3국간 정상회담은 핵 실험과 미사일 도발을 멈추지 않는 북한에 대한 최대의 압박 등 공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