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오락가락' 소나기…우산 챙길까 말까

[날씨트리] '오락가락' 소나기…우산 챙길까 말까

[날씨트리] '오락가락' 소나기…우산 챙길까 말까 네. 날씨트리입니다. 요 며칠 날씨예보에서 빠지지않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소나기인데요. 소나기가 내린다고 했는데 비는 커녕 해가 쨍쨍한 지역도 있고 갑자기 비가 와르르 쏟아지는 지역도 있습니다. 도대체 우산을 챙겨야하는 것인지 말아야하는 것인지, 소나기는 어떤 현상이길래 이렇게 오락가락 하는 것일까요? 오늘 날씨트리 키워드 소나기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연관검색어 먼저 살펴볼게요. 장마와 호우같은 다른 형태의 비도 보이고요. 일기예보, 기상청이라는 단어도 보입니다. 먼저 소나기가 왜 나타나는지 현상에 대해 알아보면요. 여름철에 대지가 달아오르면서 지상의 따뜻한 공기와 상층의 차가운 공기가 만나면서 상승기류가 생기게 되는데 이때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만들어지는 구름이 빠르게 빗방울을 만들어내는 것이 소나기입니다. 이렇듯 소나기의 원인이 대기 불안정이기때문에 예전에는 언제 어느 지역에 갑자기 비가 올 지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 어려웠는데요. 요즘은 기상청의 강수예측모델을 통해 확를 가능성은 어느 정도 측정이 가능해졌습니다. 신뢰도도 꽤 높은 편이고요. 우산을 들고 갈까 말까 고민이시라면 일단 챙기고 보는 것이 좋겠죠? 또 소나기가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강하게 발달할 경우 천둥·번개가 동반되며 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기 때문에 소나기가 잦은 여름철에는 시설물관리에도 신경을 써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소나기의 이모저모 알아본 날씨트리였습니다. (주정경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