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학생 살해범 검거…신변보호요청 무용지물 '논란' [MBN 종합뉴스]

제주 중학생 살해범 검거…신변보호요청 무용지물 '논란'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옛 연인의 집에 침입해 혼자 있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문제는 숨진 학생 어머니가 경찰에 신변보호요청을 한 상황에서도 살인을 막지 못한 건데, 이를 둔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수희 KCTV 제주방송 기자입니다. 【 기자 】 백주 대낮에 남성 2명이 가정집 담을 넘어갑니다. 조천읍 가정집에서 발생한 중학생 피살사건 당시 CCTV에 찍힌 영상입니다. 사건 발생 후 공범이 붙잡혔고, 달아났던 주범도 범행 하루 만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시 조천읍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혼자 있던 16살 A 군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주범인 48살 백 모 씨입니다. ▶ 인터뷰 : 중학생 살인사건 피의자 "(살해 혐의 인정하십니까?) 네. (범행 동기는 무엇입니까?) 나중에요. (유족에게 하실 말씀 없으세요?) 죄송합니다." ▶ 스탠딩 : 문수희 / KCTV 제주방송 기자 "경찰은 백 씨가 옛 연인인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주범인 백 씨는 이미 이달 초 피해자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사실혼 관계였기 때문에 피해자 어머니가 경찰에 가정폭력으로 신고를 했고 신변 보호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신변보호 요청 후 집 주변에 CCTV를 설치하고 순찰을 강화한다고 했지만, 비극적인 사건을 막지 못하며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MBN #종합뉴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