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북 외무성, 현정은 '방북 거부'...통일부, '북 인권' 전면에 / YTN

[뉴스라이브] 북 외무성, 현정은 '방북 거부'...통일부, '북 인권' 전면에 / YTN

■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 추진에 대해서공개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례적으로 대남 기구가 아닌 외무성을 통해 입장을 전하면서 그 의도가 무엇인지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김열수 안보전략실장과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 추진에 북한이 입국을 허가할 수 없다, 이런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지금의 남북관계를 생각해 봤을 때 방북이 쉽지 않을 거다라는 거는 예상됐던 부분이긴 한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열수]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이 돌아가신 지가 올해가 20주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주년 되니까 지금 현재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현장에 가서 이렇게 좀 행사를 하고 싶다, 그렇게 한 것이 언론에 보도되자마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즉각 북한에서 안 된다고 나왔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은 제가 볼 때는 2019년 2월달에 결정적인 분수령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때 당시에 하노이 회담이 결렬되고 난 이후에 북한은 완전히 대남, 대미, 또는 대서방과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 일환으로 사실상 2020년 6월, 벌써 3년 됐죠. 개성에 있던 남북연락사무소 그거 폭파시켰잖아요. 게다가 새로운 정부 들어서서 담대한 구상이라고 하는 것을 윤석열 정부가 내놨는데. 가당치 않은 소리다, 정신 차려라, 너라는 사람은 싫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해 왔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이런 것들에 대해서 일체 불허를 하고 있는 거라고 봐야죠. [앵커] 악화될 수밖에 없는 일들이 계속해서 쌓여온 건데. 이번에 특이점이 거부의사를 밝힌 게 보통은 북한이 이런 소통을 할 때 조평통이나 통전부를 통해서 발표를 했는데 이번에는 외무성을 통해서 담화를 발표했단 말이죠. 이 부분을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요? [김열수] 통전부는 북한노동당 산하기구고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조평통, 조국평화통일위원회죠. 그것은 조평통의 또 산하기구로써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외곽기구죠, 어떻게 보면. 이게 2016년대 정부 기구로 격상이 됐거든요. 그래서 2018년도에 남북 정상회담 하고 그럴 때 한국의 통일부 장관이 우리가 통일부가 나가면 그쪽에서는 평화통일위원회에서 나와서 같이 협상을 했거든요. [앵커] 그러니까 조평통이 우리나라 통일부에 대응하는 기관이죠. [김열수] 조평통이 그 역할을 했죠. 리선권이 조평통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해 왔는데. 그런데 2020년도에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를 하고 2021년 3월에 김여정이 이런 표현을 해요. 담화를 통해서. 대남 사업을 주관해왔던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계속해서 있어야 될 것인지, 이 기구를 없애야 될 것인지 여기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얘기했거든요. 그러고 나서 리선권이는 북한의 외무상으로 영전해서 가버리고 그러고 난 뒤에 조평통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그런 상태가 된 거죠. 그러다 보니까 북한이 특별히 발표할 데가 없으니까 북한 외무성에서 발표를 했다. 이렇게 첫 번째는 해석해 볼 수 있고요. 두 번째 해석은 이걸 조금 더 확대해서 해석해 볼 수 있는데요. 북한 스스로가 한국은 한국대로, 이것도 김여정의 담화 내용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7...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