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제조업…경기부진 속 취업자 수 15개월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흔들리는 제조업…경기부진 속 취업자 수 15개월째↓ [앵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자 주력 산업인 제조업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경기 부진 속에 수출과 투자도 위축된 양상인데요 제조업 취업자 수는 15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제조업이 정체기를 넘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출, 투자 부진 속에 구조조정 등의 여파까지 겹쳐 제조업계의 어려움이 갈수록 가중되는 양상입니다 이는 제조업 일자리 수치에서 여실히 드러납니다 지난해 상반기 2만3,000명 줄어든 제조업 취업자 수는 그해 하반기 8만 9,000명으로 확대되더니 올해 상반기 때 사라진 일자리는 10만개를 넘었습니다 제조업에서 취업자 수는 15개월 연속 줄었는데, 특히 전자 부품과 전기장비 제조 분야에서 40대 남성, 임시직 중심으로 감소 폭이 컸습니다 [나영돈 /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제조업 경기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40대 인구 감소 이런 영향으로 핵심근로 계층인 40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 더 큰 문제는 우리 제조업의 미래를 마냥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점입니다 [성태윤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우리나라 제조업은 기술 경쟁력이 떨어진 가운데 노동 비용이 급증하면서 국제 경쟁력을 잃어버리고 있는 상황이고요 따라서 추가적인 고용 가능 능력이 크게 약화한 상황입니다 " 올해 상반기 고용률과 경제 활동 참가율은 19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인 66 5%와 63 2% 취업자도 1년 전과 비교해 20만7,000명 증가했습니다 반면 실업자 수도 120만명을 넘어서고 실업률은 전년 대비 0 2%P 증가한 4 3%를 기록하는 등 취업자와 실업자가 동반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