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폭행으로 골절"…같은 사립학교서 또 일어난 폭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교사폭행으로 골절"…같은 사립학교서 또 일어난 폭행 [앵커] 수련회를 다녀온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교사에게 폭행을 당해 갈비뼈 두 곳이 부러졌습니다 이 학교는 지난해에도 교사의 도넘은 체벌로 문제가 있었는데 또 다시 교사 폭행사건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입원 치료 중인 중학생 몸 여러곳에 상처와 멍자국이 선명합니다 중학교 1학년생인 A군이 학교 수련회 첫날 점호를 마친 뒤 교사에게 끌려가 폭행을 당한 상처입니다 [교사폭행 피해 학부모] "왼쪽 갈비뼈가 2개 부러진 상태고요 양쪽 귀 한쪽은 잡아 뜯어서 엄지 손톱만한 흉터가 남아 있고, 한 쪽은 주먹으로 내려쳐 (멍이 들었습니다 )" 폭행피해 학부모는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큰 병원에서 정신과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말에 절망했습니다 [교사폭행 피해 학부모] "마음 속에 맞은 것에 대한 (두려움이 남을까) '내가 왜 이렇게 뭘 잘못해서 맞았나' 이런 (다친) 마음을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할지…우리 애 스스로 감당해 낼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 교육청은 교사 B씨가 A군의 교육태도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저녁 점호시간에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머리채를 잡는 등 행위를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교사 B씨는 교육청 조사에서 "당시 몹시 흥분한 상태여서 때린 것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행 사건이 발생한 이 사립학교는 지난해에도 학생폭행으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교사가 엎드린 자세로 얼차려를 받는 학생의 머리를 발로 걷어차는 등 도넘은 체벌이 문제가 됐습니다 해당 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참고해 해당학교에 재정지원 축소 등 제재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