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 NEWS 20180109] 무연고 미성년 탈북자 후견인 선임
보호자 없이 국내에 들어온 탈북 청소년이 법적으로 후견인을 지정 받은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연고가 없는 미성년 탈북자들이 더 이상 보호시설이 아닌 일반 가정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건데요. 한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2년 전 북한 양강도에서 탈북해 국내에 들어온 정 모 자매는 현재 탈북자 구출 사역을 하는 갈렙선교회 김성은 목사 부부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법원이 김 목사 부인 박에스더 목사를 자매의 후견인으로 선임하면서 합법적으로 김 목사 부부와 살게 된 겁니다. 김 목사는 두 자매가 중국에서 장기매매자에게 팔려갈 위험에 처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직접 찾아가 이들을 구출해 왔습니다. (인터뷰: 김성은 목사 / 갈렙선교회) 김 목사 부부는 어렵게 얻은 새로운 딸들 덕에 웃음이 늘었습니다. 자매들도 김 목사 부부를 부모처럼 따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정OO (14) / 무연고 탈북 청소년) 두 자매처럼 친권자가 없는 미성년 탈북자에게 법원이 후견인을 선임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는 통일부 소속 기관 하나원에서 교육을 마친 뒤 무조건 보호시설로 보내졌습니다. (인터뷰: 이혜선 변호사 / 법률사무소 서담) 김 목사는 이번 판결이 기쁘기도 하지만 고통스러운 탈북 과정을 겪은 청소년들이 위탁가정을 얻고 후견인을 지정 받기 위해 또 다른 어려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점이 안타깝단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인터뷰: 김성은 목사 / 갈렙선교회) 김 목사는 탈북 청소년들이 앞으로 판결 없이도 원하는 가정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제도가 보완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GOODTV NEWS 한진식입니다. 행복한 쉼터, 사랑의 채널 'GOODTV 기독교복음방송'입니다! 시청방법 IPTV: KT Olleh TV 234번, SKB Btv 303번 케이블: 티브로드 224번, CJ헬로비전 323번, 딜라이브 303번, HCN 545번(서울), 614번(부산,대구,경북,충북) 인터넷: www.goodtv.co.kr 모바일:' GOODTV 기독교복음방송' 검색 후 앱을 다운 스마트TV: 스마트TV 검색창에서 “기독교방송” 검색 후 앱을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