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미끼로…위험천만한 무면허 치과 진료 횡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반값 미끼로…위험천만한 무면허 치과 진료 횡행 [앵커] 고가의 치과 진료에 부담 느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런 점을 노려 반 값을 미끼로 불법 진료를 일삼던 비전문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평범해 보이는 골목길 안 한 철학관, 문을 열자 불상과 목탁 등이 눈에 띕니다 조금 더 안으로 들어서자 작은 밀실이 나타나고 치과용6 진료 의자와 함께 곳곳에 의료도구들이 어지럽게 방치 돼 있습니다 2012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무면허로 불법 치과 의료행위를 해 온 63살 한 모 씨 등 6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일반 치과의 반 값 가격을 미끼로 경제적 여유가 없는 60대 이상 노년층을 주로 노렸습니다 과거 치과의사 보조 경험을 내세운 한 씨나 치과기공사로 일하고 있는 52살 이 모 씨 등이 불법 의료행위로 챙긴 돈은 각각 7천만 원과 6천만원 상당입니다 이 씨는 마취제 투여와 신경치료까지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발치 등 치료를 받으면 영구장애가 발생해도 보상을 받지 못해 그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강호열 수사과장 / 서울 강동경찰서] "일부 노인들께서 돈이 없기 때문에 허가 나지 않는 곳에서 치료 받는 경우 생기는데 부작용 생기면 보상 받을 길 전혀 없습니다 정상적인 치과 병원을 찾으셔서 치료를 받으셔야 좋겠습니다" 경찰은 한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