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엔대사 "북 미사일발사, 트럼프와 만나는 방식 아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美유엔대사 "북 미사일발사, 트럼프와 만나는 방식 아냐"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리자,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북미 대화에 도움이 안된다"는 경고를 내놨습니다 북한 김정은을 피해망상 상태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곧 소집됩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현지시간 14일, ABC방송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 출범 나흘 만에 있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북한 김정은과의 대화 가능성'을 북한 스스로 닫는 꼴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 유엔주재 미국대사]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는 방식이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절대로 (김정은을) 만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적절한 상황'을 북한 스스로 만들 것을 강조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 유엔주재 미국대사] "트럼프 대통령은 원하는 모든 조건이 충족돼야 김정은과 만날 수 있습니다 " 북한이 계속 핵과 미사일 도발을 한다면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 나아가 북미대화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은 겁니다 헤일리 대사는 또 김정은을 '피해망상 상태'라고 표현하며, 이번 미사일 발사는 한국을 향한 메시지라고 분석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 유엔주재 미국대사] "김정은은 피해망상 상태에 있습니다 김정은은 주변의 모든 일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번 미사일 발사는 대선 이후 한국에 보내는 메시지입니다 " 그리고 헤일리 대사는 "미국은 한국을 돌보는데 추호의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미국과 일본의 요청으로 현지시간 16일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대북제재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