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뷰', 美 300개 극장에서 성탄절 개봉 / YTN
[앵커] 테러 위협으로 개봉이 취소됐던 영화 '인터뷰'가 오는 25일 성탄절에 미국 300개 독립영화관에서 전격 상영됩니다 개봉 취소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게 일자 제작사가 결정을 번복한 것인데, 영화 개봉이 미 전역의 대형 극장 체인들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어 주목됩니다 LA,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최고 지도자 김정은의 암살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인터뷰' 당초 성탄절인 25일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개봉될 예정이었습니다 [인터뷰:영화 '인터뷰'] "북한 지도자 김정은을 인터뷰하기 위해 북한의 평양에 가게 될 겁니다 " 하지만 제작사인 소니영화사가 대규모 해킹 피해를 입은데 이어 테러 위협까지 잇따르자 소니사는 지난주 전격 개봉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개봉 취소는 실수였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비판에 이어 미 정치권과 영화계 인사들의 상영 요구 등 후폭풍이 거세게 일자 소니사는 영화를 상영하겠다며 결정을 번복했습니다 소니사는 결국 영화 '인터뷰'를 25일 미국의 독립영화관에서 상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테러 위협에도 불구하고 영화 개봉을 하겠다는 극장은 수백 곳에 이릅니다 [인터뷰:마이클 퍼린저, '인터뷰' 상영 극장주] "미국과 관계 없는 사람들이 영화를 상영하면 안된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더 보고 싶어하는 상황입니다 " 소니영화사는 이와는 별도로 온라인 배급망을 통한 무료 배포나 케이블 TV 등을 통해 공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휴가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는 나라에 살고 있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고 제작진들도 소니영화사가 포기하지 않았다며 반겼습니다 영화 '인터뷰'는 우여곡절 끝에 극장 스크린에 걸릴 수 있게 됐습니다 독립영화관들의 개봉 결정이 대형 극장 체인들로 확산될 지 주목됩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