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밀월' 중ㆍ러, 대규모 대테러 합동훈련
'신밀월' 중ㆍ러, 대규모 대테러 합동훈련 [앵커] 중국과 러시아가 모스크바 일원에서 대테러 합동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밀월관계를 맞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두 나라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신호에 맞춰 신속하게 목표물을 향해 총을 쏘고, 줄 하나에 의지해 거침없이 건물 외벽을 타고 내려갑니다 헬기 로프에 매달린 채 이동도 합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대테러 합동훈련이 한창입니다 '협력 2016'으로 명명된 이번 훈련에는 중국에서 무장경찰 부대가, 러시아에서는 지난 4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주도로 창설된 국가 근위대가 처음 참가했습니다 각각 40명으로 구성된 양국의 최정예 테러진압 요원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사격과 가상의 적 체포, 강하 훈련을 펼쳤습니다 [메드베데프 / 러시아 국가근위대 대령] "이번 훈련에 참가한 요원들은 매우 우수합니다 그들은 강하고 열심히 훈련하며,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 중국은 지난 2007년과 2013년 훈련 때와 달리, 러시아가 제공한 무기와 장비로 처음 훈련했습니다 중국은 특히 훈련을 통해 테러 대응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류즈쥔 / 중국 무경부대 훈련국 부국장] "실전 경험 많은 러시아군과의 훈련은 중국군 전투능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 중국과 러시아는 군사협력 강화를 경계하는 서방을 의식한 듯 이번 훈련은 대테러작전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제3국을 겨냥하지는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