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수(南仁樹) - 낙화유수 (落花流水/mutual love),1942 *Old K-pop
조명암 작사 / 이봉룡 작곡, 1942 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새파란 잔디 얽어 지은 맹서야 세월의 꿈을 실어 마음을 실어 꽃다운 인생살이 고개를 넘자 이 강산 흘러가는 흰 구름 속에 종달새 울어 울어 춘삼월이냐 홍도화(紅桃花)물에 어린 봄나루에서 행복의 물새 우는 포구로 가자 사람은 낙화유수 인정은 포구 보내고 가는 것이 풍속이러냐 영춘화(迎春花) 야들야들 피는 들창에 이 강산 봄소식을 편지로 쓰자. 반야월 개사(改詞, 1950~ *03:00~ ) 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새파란 젊은 꿈을 엮은 맹서야 세월은 흘러가고 청춘도 가고 한많은 인생살이 꿈 같이 갔네 이 강산 흘러가는 흰구름 속에 종달새 울어울어 춘삼월이냐 봄버들 하늘하늘 춤을 추노니 꽃다운 이 강산에 봄맞이 가세 사랑은 낙화유수 인정은 포구 오면은 가는 것이 풍속이러냐 영춘화 야들야들 곱게 피건만 시들은 내 청춘은 언제 또 피나. *본명이 최창수(崔昌洙)인 남인수(南仁樹 1918~1962,경남 진주): 1936년 '애수의 소야곡'(哀愁의 小夜曲, 이부풍=박노홍/박시춘)의 원곡인 '눈물의 해협' (海峽:시에론 레코드)으로 당시 18세에 호적상 이름(양자)인 강문수(姜文秀)로 데뷔. *조명암(趙鳴岩 1913~ 1993, 충남아산, 본명:조영출/趙靈出), 필명: 김다인(金茶人)/ 이가실(李嘉實), 유명했던 시인·작사가·극작가·연출가이나 1948년 월북한 관계로 그의 대중가요 작사내용은 1950년 이후 반야월등 다른 작사가에 의해 대부분 개사(改詞). *이봉룡(李鳳龍,1914~ 1987,본명: 이봉용/ 李鳳用): 가수 이난영(李蘭影)의 오빠, 가수ㆍ연주가를 겸한 작곡가로서 주요곡은 아주까리 등불, 포구의 인사, 열일곱 낭낭, 고향설, 낙화유수, 목포는 항구다, 달도하나 해도하나 등. *본명이 박창오(朴昌吾, 1917~2012,마산), 가수명이 진방남(秦芳男), 작사가 예명이 반야월(半夜月)인 선생은 '단장의 미아리고개' 등 3,000여곡의 노랫말을 쓴 작사가로, 그리고 불효자(不孝子)는 웁니다' 등 100여곡을 부른 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