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부풀리기 의혹', 또 법정 선 트럼프.. "마녀사냥"이라며 결백 주장  / OBS 뉴스

'자산 부풀리기 의혹', 또 법정 선 트럼프.. "마녀사냥"이라며 결백 주장 / OBS 뉴스

【 앵커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사기대출 의혹으로 또 다시 법정에 섰습니다 성추문 입막음과 대선개입 혐의 등 네 건의 재판을 앞두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결백을 주장하면서 마녀사냥을 멈추라고 항변했습니다 김동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전현직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형사 법정에 섰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이번엔 사기대출 의혹으로 뉴욕 맨해튼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민사 재판이라서 법정에 꼭 나올 필요가 없었지만, 유죄 판결이 나면 수천억 원대 벌금은 물론 뉴욕 사업체에서 손을 떼야 할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는 작심한 듯 마녀사냥 정치공세라고 항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한마디로 마녀사냥입니다 부끄러운 일이죠 여기엔 부패한 검찰총장이 있습니다 ] 뉴욕주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은행 대출을 쉽게 받기 위해 10여 년 동안 뉴욕 트럼프타워 건물 등 부동산 자산의 가치를 22억 달러, 우리 돈 3조 원 가량 부풀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맨해튼 법원도 지난달 정식 재판 개시 전 약식재판에서 사기 혐의를 일부 인정했습니다 [레티샤 제임스 / 뉴욕주 검찰총장 : 아무리 권력이 강해도,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 없습니다 ]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외에도 성추문 입막음을 위한 회계 조작과 백악관 기밀문서 유출, 의회 폭동 촉발, 대선 뒤집기 시도 등 4개 혐의로 계속 재판장에 서야 합니다 트럼프 사법 리스크가 내년 미국 대선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동현입니다 #미국 #트럼프대통령 #사기대출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