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략자산 한반도 배치 논의"...압박 수위 높인다 / YTN

"美 전략자산 한반도 배치 논의"...압박 수위 높인다 / YTN

[앵커]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응징 차원에서 미군 첨단 전략자산의 한반도 배치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미국 측은 한국에 대한 확고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모든 확장 억제 수단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순진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은 어느 때보다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채널을 통해 한미는 한반도에 미군의 전략자산을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B-52 장거리폭격기와 F-22 스텔스 전투기, 핵 항공모함 등 북핵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입니다. 앞서 지난해 8월, 북한군의 지뢰 도발 때도 B-52 폭격기를 배치하는 방안이 검토됐습니다. 북한은 미 전략자산 배치에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여와, 현실화할 경우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한미 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한미 국방부 장관은 긴급 전화 논의를 통해 북한 핵실험을 용납할 수 없는 도발로 규정했습니다. 미국 측은 또 북한 위협이 고조되면 직접 개입해 한반도를 방어한다는 확고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아울러 우리 측에 핵우산과 재래식 무기, 미사일 방어체계 등 모든 확장 억제 수단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한민구 / 국방부 장관 : 이러한 미국의 (방위)공약에는 미국의 모든 확장 억제 능력과 수단들이 포함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민구 장관은 한중 국방부 핫라인을 통해 중국 국방부장과 협력해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는 이번 핵실험이 3차 핵실험보다 위력이 작아 수소폭탄이 아닌 것으로 보이고, 증폭핵분열탄일 경우에도 실험이 실패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