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3 우정의 하루- 제주도는 폭설로 모두 동작그만
2022 12 23 우정의 아침산책 제주도는 폭설로 모두 동작 그만 어제 낮 부터 쏟아지던 눈이 밤 중에는 폭설로 변하여 우리집 창 밖엔 도로도 밭도 모두 은세계로 변했습니다 아침엔 조금 늦게 집을 나섰는데 주차장이 온통 눈으로 덮여 있고 살짝 얼어서 조금 미끄럽습니다 차를 끌고 도로로 들어서는데 도로에 차들이 지나간 발자욱은 반질반질합니다 미끄러질까 걱정이 되어 거북이걸음으로 살살 운전을 합니다 사무실 도착하여 창문을 열어 놓으니 햇볕이 조금 나는 듯 하다가 갑자기 컴컴해지고 또 쏟아집니다 집 사람은 어디 갈 생각말고 사무실에서 꼼짝말고 있으라는데 궁금하여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습니다 눈발이 그치고 해가 조금 나는 듯 하여 부지런히 송악산으로 향해 봅니다 가는 길 도로는 온통 눈길이라 그저 걸어가듯 가 봅니다 송악산 도착하여 늘 그렇듯 언덕배기로 올라 봅니다 온세상이 하얗게 변하고 산방산도 히끗히끗합니다 아쉽게도 한라산은 구름에 가렸네요 여기까지만 구경하고 가면 조금 아쉬워서 산방산으로 향합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조심 또 조심 가고 있는데 다시 눈보라가 거세게 몰아치네요 산방산 주차장 도착 직전 언덕배기엔 차들이 못 올라가고 도로에 횡으로 서서 왔다갔다를 하고 몇 대는 도로가에 서서 꿈짝못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차는 4륜 구동이라 별 무리없이 주차장으로 올라가서 산방산도 보고 송악산 앞 바다도 보고 내려왔습니다 안전사고 조심 또 조심해야겠네요 오늘은 사무실 밖 으로는 안 나가고 전화로만 얘기를 합니다 모든 미팅은 다음 주로 연기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