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팀 완전체로 첫 훈련…‘태극마크’ 에드먼 눈길 [9시 뉴스] / KBS 2023.03.02.
미국 전지훈련을 마친 WBC 대표팀이 소집 이후 처음으로 전원이 모여 국내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단연 한국계 메이저리거인 토미 현수 에드먼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의 국내 첫 훈련은 철통 보안 속에 진행됐습니다 연장전 승부치기를 대비한 비공개 작전 훈련이 끝나고 나서야 취재진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전광판이 눈에 띄었는데 호주와 일본 대표팀 주요 선수들의 경기 장면이 보였습니다 전날 귀국해 피로가 염려됐던 선수들은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비공개 훈련을 실시한 이강철 감독도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강철/WBC 대표팀 감독 : "(비공개인지) 저 몰랐어요 왜 (취재진들)안 오시나 했는데 에드먼 선수와 김하성 선수가 와 가지고 작전 같은 것 수비 시프트 하다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 이어진 공개 훈련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건 한국계 빅리거인 토미 현수 에드먼이었습니다 스위치 타자답게 왼쪽 타석에서는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고, 오른쪽에서는 연신 큼직한 외야 타구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2루수와 유격수, 키스톤 콤비로 첫 호흡을 맞춘 김하성도 에드먼을 치켜세웠습니다 [김하성/WBC 국가대표 : "첫 날이지만 처음 보면 이 선수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선수 입장에서는 보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믿음이 생기고, 서로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 와 국가대표 유니폼을 처음 입게 된 에드먼도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에드먼/WBC 국가대표 : "국가대표 유니폼은 느낌이 다릅니다 가슴을 대한민국 등에 에드먼이라고 쓴 유니폼을 입는 것은 정말 특별합니다 좋은 경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소집 이후 처음으로 30인 완전체가 된 대표팀은 내일 SSG 퓨처스팀과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립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김태형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WBC #야구 #토미현수에드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