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정부, 청년·취약계층 '55만명' 긴급일자리 지원 外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특보] 정부, 청년·취약계층 '55만명' 긴급일자리 지원 外 [출연 : 김지수 연합뉴스 융합뉴스부 기자]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취약계층을 위해 55만명 규모의 일자리를 만듭니다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가격을 기록했던 국제유가가 또 대폭락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이슈, 김지수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기자] 네,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5차 비상경제회의가 열렸습니다 주요 내용 소개해주시죠 [기자] 정부는 '고용안정 특별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일자리 창출 방안과 고용 유지 방안입니다 우선, 공공과 민간에 55만명 규모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가령 공공에서는 IT 분야 등에서 일자리 10만개와 취약계층 일자리 30만개를 만듭니다 민간부문에서는 IT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5만개를 창출합니다 근무시간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략적으로 주 40시간 안팎입니다 최장 여섯달 일할 수 있습니다 또 학습지 교사와 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와 같이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게는 1인당 한 달에 50만원씩 석 달 동안 지급합니다 고용 유지를 위해 노력한 사업주에 대한 지원 방안도 담겼습니다 예를 들어 휴업·휴직수당을 지급할 수 없어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하는 사업장에게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선지급 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유급휴직을 한 달 동안 하고 무급휴직에 들어가는 사업장에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노동자 한 명당 월 50만원씩 석달 동안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앵커] 고용안정 특별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들어갈텐데요 재원은 어떻게 마련되나요? [기자] 이번 고용안정 대책에 10조1천억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 중 9조3천억원의 재원 조성에 대해서는 상당 규모의 3차 추경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결정한 비상대책에 필요한 3차 추경과 입법도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1차에서 4차까지의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약 150조원에 달하는 지원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오늘 5차 회의에서만 약 90조원의 추가 대책을 결정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고용안정 특별 대책에 10조원, 기간산업 안정기금에 40조원, 금융안정 추가 지원에 35조원 등을 합하면, 오늘 결정된 지원의 총 규모는 89조4천억원입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기간산업의 위기, 고용시장의 충격이 심각하다는 우려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대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라봅니다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대폭락했습니다 이 정도면 매수세가 실종된 상태인데요 전해주시죠 [기자]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가격을 기록했던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대폭락을 이어갔습니다 미국산 원유 흐름을 반영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물론, 국제 원유시장의 '기준가'로 작용하는 브렌트유마저 배럴당 10달러대로 추락했습니다 6월물 텍사스유는 배럴당 43% 넘게 하락한 11달러57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배럴당 20달러에서 11달러로 거의 반토막 났습니다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적었던 브렌트유도 28% 가까이 하락한 18달러 47센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대폭락으로 석유추출국기구 OPEC과 OPEC 비회원 산유국 연합체인 OPEC+(오펙 플러스)는 화상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유가 급락을 막을 해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국제유가 추락 여파로 미국증시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다우존스 지수가 2 67% 하락한 2만3천18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국제유가 폭락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막강할텐데요 어떻게 전망할 수 있을까요? [기자] 국내 정유업체들은 원유를 정제해서 팔기 때문에, 타격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초비상 상태인데요 국내 네 곳의 정유사가 이번 1분기에 영업손실이 3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는데요 나아가 2분기를 넘어 연간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