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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MBC뉴스]구제역 백신공급 체계 개선
2015/01/15 16:17:53 작성자 : 조동진 ◀ANC▶ 구제역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구제역을 막기 위한 최선의 방안은 철저한 백신접종과 차단방역인데요. 백신접종 지원과 성능을 높이는 근본적인 개선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조동진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현재 구제역 백신은 소 50마리,돼지 천마리 미만의 소규모 농가에는 무상으로 공급되지만 그 이상인 전업농가는 정부가 백신 공급가격의 50%만 지원합니다. 소.돼지 25마리를 접종하는 50리터짜리 백신 한병값은 4만 5천원으로 결국 농장주는 마리당 900원을 부담해야합니다. 돼지 만마리를 사육하면서 2회 정도 접종하면 연간 2천만원 가까이 부담해야 한다는 계산으로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INT▶ (전화) "백신은 정부정책에 의해 시행하는 것인데 농가부담을 시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 백신부분은 정부에서 무상공급으로 해줬으면 좋겠다." 또 정확한 부위에 접종하지 않을 경우 접종효과도 떨어지고 있어 정확한 방법과 횟수 등 접종방식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나 점검이 필요합니다. ◀INT▶ 이지홍 교수 경북도립대 축산학과 "구제역 백신은 접종전에 너무 차지 않게 상온에서 유지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하며 접종부위는 목과 같은 지방에 적은 부위에 접종해야 합니다.접종시 주사기는 반드시 개체별로 따로 사용해야 합니다." 구제역 항체형성률은 소는 90%지만 돼지는 평균 60%에 불과한 실정으로 접종약의 성능 개선도 필요해 보입니다. 2천년 이후 지금까지 구제역 파동으로 3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국고가 투입됐습니다. 더구나 우리나라도 이젠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구제역 상시발생국이 되고 있습니다. (클로징)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구제역 발생현황과 원인을 분석하고 접종과 방역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등 전면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