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도 1천배 높인 RNA꼬리 해독 기술 개발 / YTN 사이언스
국내 연구진이 핵심 유전정보를 가진 RNA의 꼬리를 극소량의 시료에서도 해독하는 방법을 새롭게 개발했습니다 기초 과학 연구원 RNA 연구단 김빛내리 단장팀은 지난 2014년 자체 개발한 꼬리 서열 분석법을 전령 RNA에 특화시켜 기존보다 민감도를 천 배 높인 새로운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령 RNA는 모든 생명활동에 핵심이 되는 유전정보를 DNA에서 단백질로 전달하는 물질로, 말단에 존재하는 '아데닌 꼬리'의 길이가 초기 배아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김 단장팀은 새롭게 개발한 '전령 RNA 꼬리 서열분석법'을 이용해 초기 배아의 유전자 번역 효율을 비교해본 결과, 아데닌 꼬리가 길수록 단백질 번역 효율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양훼영 [hwe@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