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500명대 확진...'4차 유행' 우려 커져 / YTN

나흘째 500명대 확진...'4차 유행' 우려 커져 / YTN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3명으로 나흘째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상황, 전문가와 분석해 보겠습니다.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500명을 넘겼습니다. 나흘째 500명대가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의 발생 추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신상엽] 결국 코로나19는 사람들이 움직여서 모여서 만나는 그런 상황에서 발생을 하는데요.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게 이동량 변화와, 그런 이동량이 늘어났을 때 재생산지수가 늘면서 확진자 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설 연휴 이후로 약간 방역수칙이 완화된 상태에서 이동량이 계속 늘어나고 그 이후부터는 비수도권의 이동량까지도 수도권과 아울러 같이 늘어났던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그런 것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합쳐지면서 지금 베이스라인이 300~400명대에서 500명대로 올라간 것 같고요. 이게 또 중요한 게 재생산지수가 0.9, 그러니까 1 아래인 상태에서 이동량이 20% 증가한 것과 1.1같이 1이 넘어간 상태에서 20% 증가했을 때는 확진자 수가 확 차이가 나거든요. 그러니까 1 미만에서는 늘어나더라도 별 차이가 없지만 지금 재생산지수가 1이 넘어간 상태에서 이동량이 늘어나게 되면 소위 방역지침에 보면 더블링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확진자 수가 더블링을 하는 상황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양상 자체가 이런 봄철 되면서 이동량 늘어나면서 재생산지수는 계속 높게 유지가 되고 그래서 이런 숫자가 급격하게 늘어날 수 있는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어찌 보면 초입에 있을 수도 있어서 지금 방역당국이 상당히 긴장을 하고 있는 상황보입니다. [앵커] 재생산지수 같은 여러 지표가 좋지 않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최근 추세를 보면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금 비수도권 비중이 40%에 육박했는데 이렇게 비수도권에서의 확산이 늘어나는 이유,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신상엽] 결국은 코로나19는 밀집된 수도권에서 당연히 확산할 수밖에 없고 그런 특징을 갖고 있었고. 과거에는 수도권 중심으로 대부분 환자가 생겼었는데 설 연휴 이후로 비수도권 이동량이 증가했습니다. 이건 비수도권에서 자체적으로 증가한 게 아니라 수도권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이동을 하고 있다는 의미거든요. 그래서 위험지역에 있는 수도권에는 특히 무증상의 조용한 전파자들이 지역사회나 시골 같은 데는 비수도권으로 이동을 하는 과정에서 그곳에서의 자그마한 유행들이 조금씩 조금씩 만들어졌고 그게 한두 달 지나다 보니까 그 비수도권의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또 자잘한 집단발생들이 나타나고 그 숫자가 40%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래서 지금의 유행은 어떻게 보면 전국 단위로 진행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보기 때문에 수도권, 비수도권 가리지 않고 다 위험하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동량 증가가 더 우려되는 대목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유흥업소발 확진자가 잇따르는 부산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결국 이 부산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올리기로 했는데 유흥업소발 감염, 왜 이렇게 확산세가 커지는 걸까요? [신상엽] 코로...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4...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