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강해(01) 다니엘서 과연 어떤 책인가?(단1:1~7)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다니엘서는 예언서인가 묵시서인가 역사서인가? 다니엘은 실제 인물이었는가 가상의 인물이었는가? 다니엘이 겪어야 했던 당시 시대상은 어떠했는가? 포로민으로서 신앙수호를 위해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겪어야 했던 괴로움은 무엇이었나? 메대왕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는 대체 누구인가? 신흥 바벨론제국의 가장 위대한 느부갓네살왕의 등극을 알리는 "갈그미스전투"의 성패는? 다니엘의 저작시기와 구분과 등장인물은? 그래서 오늘은 다니엘서의 전반적인 개요부분을 살펴보았다. 1. 들어가며 다니엘은 어떤 책인가? 어떤 곳에서는 이 책을 "역사서(성문서)"라고 말한다. 어떤 사람은 이 책을 "예언서"라고 말하고, 어떤 이는 "묵시서"라고 말하기도 한다. 왜 다니엘은 분류상 여러 종류의 책으로 불리고 있는가? 그리고 이 책의 저자는 과연 다니엘인가 아니면 헬라시대에 살았던 한 인물로서, 다니엘의 이름을 빌려서 쓴 것인가? 그리고 이 책은 언제쯤 쓰였는가? 바사(페르시아)시대였는가 아니면 헬라시대였는가? 그리고 이 책은 어떻께 구분할 수 있을까? 구분한다면 어떤 기준으로 나눌 수 있으며, 그 내용의 핵심은 무엇인가? 그리고 이 책에 등장하는 중요인물들은 누구이며, 이 책에 나오는 바벨론과 메대와 바사는 어떤 제국인가? 오늘은 다니엘서 강해를 시작하면서 꼭 다니엘서를 잘 이해하는데에 필요한 배경지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는 이번 메시지를 통하여, 주님께서 다니엘서를 우리에게 남겨주신 분명한 이유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 다니엘서는 어떤 종류의 책인가? ... 3. 다니엘서의 저자는 누구이며 기록연대는 언제인가? ... 4. 이 책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 5. 이 책에 나오는 대표적인 등장인물과 신약성경에서 인용된 말씀들은 무엇인가? 다니엘서에는 총12명의 중요 등장인물이 나온다. 먼저는 다니엘이 1차포로로 끌려갈 때의 인물들로서, 다니엘과 세 친구들(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 남유다 제18대 여호야김왕, 신바빌로니아제국 제2대 느부갓네살왕이 나온다. 그리고 바벨론의 마지막 왕이었던 벨사살, 그리고 벨사살을 죽인 메대의 다리오왕(아스티게아스)과 그의 아버지 아하수에로(키악사레스), 그리고 다니엘이 맨 마지막에 섬겼던 바사왕 고레스가 그들이다. 참고로 여기서 우리가 잘못 알아왔던 인물에 대한 정보를 조금 교정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단9:1에 나오는 "두 왕들"이 누구냐 하는 것이다. "메대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과연 누군가 하는 것이다. 남유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가 70년이 지난후 귀환할 무렵, 메대제국은 역사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었고, 바사(페르시아)의 시작의 위치에 있었다. 그때 메대제국에는 "제5대 다리오(아스티게아스)"왕이 있고 "제4대 아하수에로(카악사레스)"가 있었으며, 바사제국에도 "제3대 다리오(아닥사스다)"가 있고, "제4대 아하수에로(크세르크세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 둘의 칭호는 거꾸로 나온다. 그러나 이들의 왕들의 이름은 실은 각각 다르다. 그러니까 다니엘서와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 그리고 에스더서에 나오는 "다리오"라는 명칭과 "아하수에로"라는 명칭은 사실은 왕들의 이름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러한 명칭은 메대제국의 왕 혹은 바사제국의 왕을 일컫는 칭호였던 것이다. 이것은 애굽(이집트)의 왕을 "바로(파라오)"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이치다. 나중에 9장을 공부할 때에 그때에 배우겠지만, 메대의 제5대왕이었던 "다리오"가 사실은 에스더서에 나오는 "아하수에로왕"이다(아마도 모두가 놀랄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까). 에스더서에서 의하면, 에스더는 아하수에로의 왕비로 나온다. 하지만 실은 에스더의 남편은 바사제국의 제3대 다리오왕이 아니라, 메대제국의 제5대왕 다리오(아스티게아스)인 것이다. 왜 그런지는 나중에 가서 역사적 증거들로 다 살펴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니엘서는 신약성경에서 어떻게 인용되고 있을까? 그것은 적어도 13번 이상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인용하고 있는 신약성경 책은 뭐니뭐니해도 "요한계시록"이다. 요한계시록에서는 다니엘에 나오는 상징들과 환상들을 무려 10가지 이상을 인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말씀 3개는 마태복음과 마가복음 그리고 누가복음이 인용하고 있다(마24:15,30, 26:64, 막13:14,26, 14:62, 눅21:27). 특히 요한계시록에서 인용하는 부분들은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계13:1~2)", "열 뿔(계17:12)", "심판을 베푸는 행위책(계20:12)", "한 때와 두때와 반때(계12:14)", "인자와 하나님의 보좌 환상(계1:13~15)", "계시를 봉함(계10:4)" 등이 있다. 6. 다니엘이 포로로 잡혀가던 시기는 세계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었는가? 그렇다면 다니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던 시기는 대체 어떤 시기였는가? 그것을 알려면, 반드시 세계사에 등장하는 "갈그미스전투"를 이해해야 한다. 이 전투는 이집트와 바벨론간에 벌어진 총3차례의 전투를 가리키는데, 이때 제1차 갈그미스전투(B.C.610) 직전에 메대와 바사의 연합군에 의해 앗수르제국이 멸망당한다. 그리고 신흥제국으로 바벨론이 급부상하게 되는데, 이때 느부갓네살의 아버지였던 나보폴라사르가 죽으면서 느부갓네살이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게 된다. 이때 남유다는 제16대왕 요시야, 제17대왕 여호아하스(살룸), 제18대 여호야김(엘리야김), 제19대 여호야긴(고니야, 여고냐), 제20대 시드기야(맛다니야)가 차례로 등장하는데, 이때 애굽(이집트)와 남유다는 신흥제국인 바벨론에 의해 쇠퇴와 멸망의 길을 걷게 된다. 이 부분의 역사에 관하여는 다음주에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다. 여기서 한 가지 알아둘 사항은 다니엘이 포로로 잡혀가던 시기는 제2차 갈그미스전투(B.C.606)가 끝나고,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에 의해 남유다의 왕족들과 귀족들이 포로로 잡혀가게 되고(제1차 바벨론포로) 그리고 하나님의 전의 그릇 등이 바벨론의 신들의 보물창고로 옮겨질 때였다는 것이다(단1:1~3)(B.C.606). 그때는 남유다의 제18대 여호야김이 왕위에 오른지 3년이 지난 시점이었다고 전한다(단1:1~2). 7. 나오며 오늘은 다니엘서에 관하여 개론적인 부분을 살펴보았다. 다니엘서는 우선적으로 포로민이었던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바벨론제국과 메대제국에서 겪었던 개인신앙승리 사건들을 보도한다(1~6장). 그리고 바벨론제국과 메대제국의 때에 다니엘이 보았던 직접적인 환상들을 보도하고 있다(7~12장). 우리는 이 두 가지 사실들을 통하여, 하나님은 어떤 환경에 처해 있든지 하나님을 제일주의로 살아가고 있는, 지조있는 당신의 백성들을 반드시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인 남유다 백성들의 하나님이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제국의 흥망성쇠까지 주관하시는 전능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제 다음 주에는 다니엘서의 시작배경인 단1:1~3에 나오는 제1차,2차,3차 갈그미스전투의 전개와 더불어, 다니엘서 1장 전체를 살펴보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믿음의 지조를 지키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역사가 얼마정도 되는지를 살펴보게 될 것이다. [글전체보기] https://dongtanms.kr/74437 2020년 03월 11일(수) 정병진목사 ---------------------- ●"회개와천국복음방송" 설립목적: 종교개혁의 전통을 바로잡고 오직 성경대로 진리만을 전하기 위함 ●『회개와 천국복음』(발해, 2017) 책구입: 갓피플닷컴, 옥션, 11번가 ●『회개기도문』 책구입: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동탄명성교회(031-613-2001) ●글과 영상을 함께 보려면: 핸드폰 "Play스토어"에서 앱 "동탄명성교회" 검색 후 설치 ●동탄명성교회 홈페이지: https://DongtanMS.kr ●상담(정병진목사) ◇카톡 ID: alleteia ◇이메일 상담: [email protected] ●후원: 우리은행 1005-304-082698 동탄명성교회 ※"구독"과 "좋아요" 그리고 "후원"은 천국복음을 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