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김여정, 北 김정은 동해 시찰 단독 수행?

[뉴스1번지] 김여정, 北 김정은 동해 시찰 단독 수행? [출연 :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탈북자 김미소] 북한 김정은이 김여정의 수행을 받으며 동해에 있는 한 섬의 초소를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여정의 단독 수행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권력 실세로 떠오른 김여정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 외에도 북한의 이모저모, 안찬일 소장, 탈북자 김미소씨와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 1] 김정은이 다른 수행원 없이 오로지 김여정과 단 둘이 동해안 전방초소를 지키는 신도방어중대를 시찰했습니다. 군부대 시찰에 두 남매의 이름만 호명된 것은 처음 있는 일 아닌가요? [질문 2] 1년 전만 해도 야전솜옷 등 수수한 옷차림을 입고 먼발치에서 보였던 김여정, 올해부터는 화장도 하고 김정은과 같은 검정색 외투를 입은 채 옆자리로 이동했는데요. 김여정의 외적 변화가 보여주는 의미가 있을까요? [질문 2-1] 흔히들 김여정을 고모 김경희와 비교하곤 하지만 40대가 돼서야 공식 활동에 이름을 올렸던 김경희와 달리 김여정은 20대의 나이에 빠른 정치적 등판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정은이 다소 무리하는 것은 아닐까요? [질문 3] 빠른 정치적 등판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며칠 전 김정은의 화장품공장 방문을 수행한 김여정이 지친 표정으로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향후 김여정의 정치적 행보,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4] 대북소식통은 지난 8일 북한에서 김정은이 인민보안부에 '배반자 인물과'를 신설했다고 전했는데요. '배반자 인물과',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인가요? [질문 5] 또 다른 대북소식통은 남북교류협력사업 때문에 북한 측 인사들을 만나면 남측의 방송 내용이 너무 심하다며 불만을 털어 놓는다 밝혔는데요. 특히 일부 종편에 대한 불만이 크다고 합니다. 북한 당국, 우리 방송도 일일이 모니터링 하며 신경을 많이 쓰나요? [질문 6] 북한 당국은 방송에 출연한 탈북자들의 가족들을 색출해 제재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우리나라에 방송 출연을 하고 있는 탈북자들 가족의 안전, 괜찮을까요? [질문 7] 그런가하면 지난 6일까지 국내 처음으로 북한 미술품 전시회가 열렸는데 그간 알려졌던 이념적 색채가 짙은 작품들이 아닌 풍경화, 인물화들이라 눈길입니다. 북한 내 미술 수준, 의외로 상당하다고 알려졌죠? [질문 7-1] 그런데 북한 인물화 속 주인공들은 대부분 여성.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질문 8] 북한 미술작품들을 감상한 분들에 따르면, 북한 미술 작품들의 기법은 사실적인 면에서 우리보다 더 섬세하고 표현력이 대단하다는 평가입니다. 그만큼 사실주의가 주라는 건데 북한에도 추상화 화가들이 있나요? [질문 9] 조선미술가동맹 중앙위 위원장인 김성민 화백은 1994년 김일성 사망 직후 영결식용 초상화(태양상)를 그려 '노력영웅' 칭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북한 내 화가들의 처우는 어떠합니까?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