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폭탄' 강원 동해안...주말 잊은 제설 총력전 / YTN (Yes! Top News)
[앵커] 50cm 가까운 폭설이 쏟아진 강원 동해안 지역에선 눈이 그치자 인력과 장비가 모두 동원돼 제설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세혁 기자!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고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강릉에서 제일 큰 시장인 중앙시장 안 골목입니다 강추위 속에서도 상인들은 이른 아침부터 쌓인 눈을 치우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설 대목을 앞두고 있어서 마음이 더욱 급한 것 같은데요 이쪽으로 한번 와보시죠 지금 상인들이 이렇게 한쪽에 쌓아놓은 눈더미들입니다 이런 눈더미가 지금 양방향으로 약 한 100여 미터에 걸쳐 이어져 있습니다 눈더미 사이에 눈사람 보이시나요 힘든 와중에서도 상인들, 여유를 잃지 않은 듯합니다 큰 도로와 달리 이면도로나 이런 골목길에는 미처 눈을 치우지 못한 곳이 많습니다 인력과 장비가 모두 동원됐지만 내린 눈의 양이 워낙 많다 보니 치우고 치워도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강원 동해안 전역에는 제설장비 300여 대와 인력 3천8백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주말이지만 동해안 시군은 대부분은 전 직원이 비상 출근해 읍면동별로 눈을 치우고 있습니다 도심은 그나마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산간지역은 인력과 장비가 턱없이 부족해 눈 치울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폭설로 강릉과 속초, 삼척 등 3개 시·군 시내버스 28개 노선은 여전히 단축 운행하거나 운행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산간 마을은 마을 안길과 진입도로가 완전히 뚫리고 정상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YTN 송세혁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