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 News 20160704] 40년 교정선교에 헌신…김영석 목사

[Goodtv News 20160704] 40년 교정선교에 헌신…김영석 목사

안녕하십니까, GOODTV 뉴습니다 은행원에서 교도관으로, 교도관에서 목사로… 김영석 목사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안정된 직장을 내려놓고 40년간 교도소 수감자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교도소 수감자들을 변화시키는 건 결국 '신앙'이라고 말하는 김영석 목사를 직접 만났습니다 홍의현 기잡니다 40년 가까운 세월을 오로지 교도소 수감자를 위해 살아온 김영석 목사 20대 젊은 나이에 사람들이 선망하는 은행원이 됐지만, 수감자들을 섬기고 싶은 마음에 곧바로 교정 공무원 시험을 치렀습니다 지인들은 그를 향해 손가락질했지만, 아무도 그의 결심을 바꾸진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석 목사 / 으뜸사랑교회) (편지를 주고받던 한 사형수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편지가 반송됐어요 사망이라고 써져 온 거예요 6개월의 기간이 있었는데 내가 결신을 시키지 못한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픈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 어떻게 하면 날마다 사형수들과 함께 있을 수 있습니까…(라고 기도했었다) 교정 공무원이 된 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수감자를 위해 기도하며 함께 예배했던 김 목사 14년 8개월을 온몸으로 헌신했지만, 그에게 돌아온 건 '특정 종교를 강요하는 공무원'이란 비난이었습니다 교정선교에 대한 소명을 뿌리칠 수 없었던 그는 목회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영석 목사 / 으뜸사랑교회) 저들 때문에 목사가 됐고, 또 사실은 교도소 선교를 위해서 으뜸사랑교회가 세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교정선교에 헌신하고 있다) 공무원을 그만두면서 받은 퇴직금으로 으뜸사랑교회를 세운 김 목사 설립 27주년을 맞은 올해 으뜸사랑교회는 온 성도가 한마음 한뜻으로 교정선교에 힘쓰고 있습니다 법무부 산하 한국교정선교회의 이름으로 진행하는 사역이지만, 폐쇄적인 교도소 사역을 감당하기엔 어려움이 많습니다 김 목사는 군목제도와 같은 교도소 목사 제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석 목사 / 으뜸사랑교회) 재범을 방지하고 (교도소) 수용자의 숫자를 줄이려 한다면, 교도소 목사를 둬서 상근제로, 또 교도관 신분으로 군목처럼 제도를 만든다면 여러 가지 사회 변화나 재범도 줄일 수 있고… 한국교회 교정선교센터를 건립해 교정선교 전문 사역자를 길러 내고 오갈 데 없는 출소자들을 섬기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김영석 목사 그는 음지에 있는 교정선교 사역을 양지로 이끌어내 많은 이들이 교도소 선교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GOODTV NEWS 홍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