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뚫고 더위 피해 동해로…"햇빛 없어서 더 좋아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비 뚫고 더위 피해 동해로…"햇빛 없어서 더 좋아요" [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연합뉴스TV는 오늘 하루 피서객들의 발걸음을 실시간으로 따라가봤습니다 중부와 강원도 지역 아침부터 계속된 빗속에도 동해로 떠난 분들이 많은데요 양양 죽도 해수욕장에 도착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강원도 양양 죽도해수욕장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는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위에서 많은 분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는데요 시민 한 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 이보미 / 경기 안산시 초지동] [질문 1] 안녕하세요 이번 여행 계획이 어떻게 되세요? [질문 2] 장맛비 소식에 걱정은 안하셨어요? 말씀 고맙습니다 즐거운 시간보내세요 제가 와있는 죽도는 2000년대 초반만해도 조용한 어촌 마을이었는데요 지금은 '한국의 와이키키'라 불리며 서핑족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됐습니다 아침 7시 서울에서 출발해 이곳에 도착하기까지 운전만 3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장맛비는 이곳에서도 내리다 말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피서행렬에 동참한 시민들은 햇빛이 없어 오히려 더 좋다고도 말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강원도 북부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는데요 황금같은 주말 여행길에 내리는 비가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고속도로 위는 피서철 차량들로 붐볐습니다 제가 지나온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아침 8시부터 서종나들목에서 설악나들목 사이 13km 구간이 특히 막혔는데요 지금도 서종나들목에서 강촌나들목까지가 서행과 정체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내륙 폭염 소식에 동해로 향하는 분들 많을텐데요 강원 북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안전운행하셔야겠습니다 죽도해수욕장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