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티엔 스타뉴스] 현빈, 윤아에게 섭섭했던 이유는? ('공조2' 기자간담회)

'공조2'로 돌아온 배우 현빈 씨가 임윤아 씨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 언론시사회가 오늘(3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석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현빈 씨, 유해진 씨, 임윤아 씨, 다니엘 헤니 씨, 진선규 씨 등이 자리를 빛냈다. 2017년 781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공조'의 후속편인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현빈 씨는 엘리트 북한 형사 '림철령'으로, 유해진 씨는 여전히 짠내 나는 남한 형사 '강진태' 역으로 돌아와 더욱 진해진 브로맨스 호흡을 선보인다. 임윤아 씨 역시 전편에 이어 '박민영' 역할로 감초 역할을 맡아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이번 작품에 새롭게 합류한 다니엘 헤니 씨는 FBI 소속 해외파 형사 '잭'으로 분해 새로운 삼각 공조 수사로 극적 재미를 배가시켰다. 진선규 씨는 글로벌 범죄 조직의 리더 '장명준' 역으로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팽팽한 긴장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현빈 씨는 "전편에서는 잘 느낄 수 없었던 감정을, 2편에서 잭이 나타나며 느낄 수 있었다. 철령 입장에서 그런 감정을 표현 하려니 재미있었다. 민영의 마음이 빠르게 바뀌니 조금 서운하기도 하고, 이렇게 빨리 바뀔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1편 에서는 볼 수 없던 철령의 모습을 관객에게 전할 생각을 하니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임윤아 씨는 "현빈 씨와 다니엘 헤니 씨, 두 분이 저를 두고 견제를 하시는 게 더 행복했다. 행복한 업무 환경이었다"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니엘 헤니 씨 또한 "철령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졌다. 미영이 리액션을 잘해줘서 감사한 마음이다. 윤아가 훌륭한 배우라서 가능했던 것 같다. 시너지를 내며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이며 임윤아 씨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5년 만에 돌아온 '공조2'는 오는 9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