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가자마자 '물폭탄'...침수·빗길사고 잇따라 / YTN

[앵커]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빗겨가는가 했는데,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비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비가 이어질 예정이어서 안전에 특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현재까지 전국에 비 피해가 얼마나 발생했나요? [기자] 네, 지금까지 폭우로 인한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7일) 새벽 6시 기준으로 경남 함안지역에 이재민 4명이 발생했고, 전북 남원과 전남 순천 등에서 62명이 한때 대피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밤사이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 성산대교 북단에서는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50대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졌는데요.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해 2시간 반 동안 일대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국도가 유실되거나 차량이 침수하는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새벽까지 침수 우려 지역에서 2천7백여 명을 대피시키고, 차량 천3백여 대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소방당국은 폭우로 고립된 사람 30여 명을 구조하고, 전국 70개소에서 배수 작업을 벌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밖에 지리산과 덕유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에서 통행이 금지되고, 일부 여객선 항로와 도로도 통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상습 침수지역을 피하고, 고속도로에서 평소보다 천천히 달리는 등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8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