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주기 기억식' 곧 시작...국민의힘 지도부 참석 / YTN
[앵커] 그럼 이번에는 경기도 안산으로 가보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있던 자리에서 곧 추모식이 시작되는 거죠? [기자] 잠시 뒤 오후 3시에 이곳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이 열립니다 지금은 막바지 예행연습이 한창입니다 추모식은 한 시간 좀 넘게 진행되는데요 희생자 304명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추도사와 편지 낭송, 합창, 공연 등이 진행됩니다 이번 기억식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규모가 작아졌습니다 유가족 등 99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데요 국민의힘 지도부도 참석합니다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원내지도부 의원 등이 참배 예정입니다 지난 2016년 새누리당 시절 원유철 비상대책위원장 이후 국민의힘 지도부가 참석하는 건 5년 만입니다 1부 기억식이 끝나는 오후 4시 16분부터는 단원구 일대에 추모 사이렌이 1분 동안 울립니다 오후 4시 20분부터는 2부 생명안전공원 선포식이 진행됩니다 참석자들은 준공까지 3년이 남은 공원 부지에 걸어가 화분을 심습니다 오늘 식수행사가 끝나면 공원 부지에는 그리움의 의미를 담은 노란 팬지꽃 4,160송이와 메리 골드 화분 304개가 채워지게 됩니다 코로나19 속 맞는 두 번째 주기입니다 규모가 크진 않아도 전국 곳곳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는 길 곳곳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과 플래카드가 걸려있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과 교사 261명의 흔적이 복원된 4·16 기억교실에도 추모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단원고 재학생 일부도 낮 1시 반쯤 기억교실을 찾았는데요 학생들은 방문에 앞서 학교에서 '우리들의 봄'이라는 추모 연극을 올리고 노란 리본 교체식 등을 진행했습니다 또 코로나19와 공사 등으로 닫혔던 광화문 세월호 기억공간은 이번 주까지 임시 개관하고요 4·16 재단이 운영하는 온라인 기억관에서도 추모에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YTN 김다연[kimdy0818@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