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통령 첫 구속 기로…대통령실, 긴장 속 주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현직 대통령 첫 구속 기로…대통령실, 긴장 속 주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현직 대통령 첫 구속 기로…대통령실, 긴장 속 주시 [앵커] 내란 등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 또는 내일 새벽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를 지켜보는 용산 대통령실에는 무거운 침묵이 흐르고 있는데요 윤 대통령의 추가 메시지가 있을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 대통령에 대해 내란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대통령실도 긴장 속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예상을 깨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는데,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나가 직접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장이 발부되면 현직 대통령 첫 구속이라는 헌정사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되지만, 만약 기각될 경우에는 한남동 관저로 돌아오게 됩니다 주말에도 탄핵 찬반 집회가 치열하게 맞붙은 가운데, 대통령실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참모진도 회의 등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우선 지켜본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15일 윤 대통령이 체포·구금된 뒤, 참모들은 무거운 분위기 속에 업무를 이어가며 개별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15일 체포 직후에는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가 열렸었는데 당시 정 실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흔들림 없이 각자 자리에서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고,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우선시 하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구속 여부 결정 직후인 내일도, 대통령실은 정 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어 이번 결정에 따른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체포 후 변호인 등을 통해 SNS로 대국민 메시지를 발신해 온 윤 대통령이 구속 여부 결정 전후로 또 다시 입장문을 내놓을지도 주목됩니다 어제 영장 청구 직후 윤 대통령은 변호인을 통해 올린 '윤석열의 편지'라는 SNS 글에서 "많은 국민이 추운 거리로 나와 나라를 위해 힘을 모아주고 계시다고 들었다"며 지지층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구속전피의자심문 #대통령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