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아울렛 입점 재추진‥상인 반발-임재국[포항MBC뉴스]

대형 아울렛 입점 재추진‥상인 반발-임재국[포항MBC뉴스]

◀ANC▶ 지난해 경주시가 반려했던 보문단지의 대형아울렛 입점이 다시 추진됩니다 지역 상인들은 대형 아울렛이 들어서면 시내 상권이 몰락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경주 보문단지내 경북문화관광공사 인근 대형 아울렛 예정지입니다 이곳에 한 패션 유통업체가 80여개 점포가 들어서는 대형 판매점 개설을 경주시에 재신청을 했습니다 (CG1)이 업체는 지난 2017년 보문단지에 대형 점포 개설을 신청하자 경주시가 반려했고 경상북도의 행정심판을 통해 다시 점포 개설 허가를 낸 것입니다 대형 아울렛 개설 재신청이 알려지자 경주 시내 상인들이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미 같은 업체가 경주에 아울렛을 열어 30% 이상 매출이 줄었고 보문단지에 또 다른 아울렛이 들어오면 피해가 더 커진다는 것입니다 ◀INT▶최성훈 경주중심상가연합회장 "지금 천북**아울렛이 들어와서도 상가가 상당히 어려운데 보문에 제2아울렛이 들어온다하면 중심상가는 거의 몰락한다고 봐야 합니다 생존권 차원에서 이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대규모 점포 등록 신청을 다시 접수한 경주시는 오는 2월말까지 관련법을 검토하고 점포 개설 허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INT▶이종월 경주시 경제정책과장 "기존 상권과 충분하게 상생협력 관계를 모색하고 유통산업관련법을 신중히 검토해서 개설 등록 신청을 결정하고자 합니다" (CG2)해당업체는 행정심판을 통해 경주시의 허가 반려에 문제가 있다고 판명됐다며 경주시의 결정에 따라 향후 추진 방향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S/U)대형 아울렛 개설을 두고 상인들과 업체간 의견이 여전히 달라 다음달 경주시의 결정에 따라 갈등은 커질것으로 우려됩니다 MBC뉴스 임재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