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무공천’ 등 쇄신안 발표…윤석열 “진작에 하지” / KBS 2022.01.25.
민주당이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종로 등 세 곳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살점을 떼내는 노력'이라고 호소했지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종로'와 '안성', '청주 상당구'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모두 민주당 의원의 자진사퇴와 의원직 상실 형으로 선거가 다시 치러지는 곳입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국민의 분노와 실망, 상처를 덜어 드리기에 민주당의 반성과 변화, 쇄신이 많이 미흡했습니다 "] 긴급 회견을 한 송영길 대표는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고, 같은 지역구에선 국회의원 3선까지만 가능하도록 제도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 측근인 7인회의 백의종군 선언에 이은 오늘 송 대표의 불출마 선언은 인적 쇄신으로 지지율 정체 상황에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살점을 떼내는 노력'이라며, 기득권을 내려놓고 달라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지금까지 많이 실망시켜 드렸지만 지금부터는 정말로 변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한 번의 기회를 더 주시면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 반면 윤석열 후보는 "선거가 임박해서 전격적 발표를 하는 데 대해 국민들이 진정성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입법 독재다, 독선적인 국회 운영이다, 라고 할 정도로 마음껏 의회를 주물러 왔는데, 진작에 좀 하지 "] 이재명 후보는 오늘 농어민에게 1년에 최대 백만 원의 기본소득을 주겠다고 공약했고, 윤석열 후보는 농업 직불금을 두 배로 올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김태형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