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넘어지고 유리 '와장창'…'얼마나 강력하길래' 부산도 심각 / SBS 8뉴스
〈앵커〉 워낙 태풍이 강력하다 보니, 일본과 가까운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부산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요 내일(30일)까지도 곳곳에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린다고 하니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부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홍승연 기자, 지금도 바람이 불고 있네요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민락항에도 순간적으로 몸이 흔들릴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조금 전부터는 빗방울도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뒤로 보시는 것처럼 강한 바람을 피해 선박들이 피항해 있는 상황입니다 태풍 산산이 일본을 관통하면서 우리나라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오늘 통영 매물도에는 초속 26 9m, 시속 96km의 강풍이 순간 몰아쳤고요 부산 남구 오륙도에도 초속 23 2m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또 동풍의 영향으로 부산을 비롯한 동해안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미 강원도 삼척 산지에는 오늘 133mm의 비가 내렸고, 경북 영양에도 87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부산을 비롯한 경상도 해안과 산간, 강원 영동과 산지에 내일까지 최대 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앵커〉 강한 바람이 불면서 피해도 잇따랐다고요? 〈기자〉 네, 부산에 종일 강한 바람이 불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풍에 사람이 넘어지거나 간판이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는 오피스텔 12층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유리창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근처를 지나던 70대 남성이 유리 파편에 무릎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해운대에서 70대 남성이 강풍에 중심을 잃고 넘어져 얼굴을 다치는 등 어제부터 오늘 오후 5시까지 모두 18건의 크고 작은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또 강한 바람에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를 잇는 항공편 12편이 결항 됐습니다 부산기상청은 내일 밤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원형희) ☞더 자세한 정보 #SBS뉴스 #8뉴스 #부산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X(구: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