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1차 후보자 500명 추첨 / YTN

이산가족 상봉 1차 후보자 500명 추첨 / YTN

[앵커] 남북 적십자 실무 접촉 합의에 따라 다음 달 20일, 상봉 행사에 참여할 이산가족 1차 후보자 500명의 추첨이 오늘 이루어집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들 가운데 250명의 생사 확인 의뢰서를 북한과 교환한 뒤 최종적으로 100명을 선정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이산가족 1차 후보자 추첨, 1시간여 이후 이뤄지죠? [기자] 이산가족 상봉 1차 대상자 추첨은 오전 11시 반에, 이곳 대한적십자사 본사 4층에서 진행됩니다 이곳은 국내 이산가족 6만6천 명의 생사를 전수 조사하는 본부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최종 상봉자 100명의 5배수인 500명이 선정됩니다 한적은 이를 위해 오전 10시 반에 인선위원회를 열고, 상봉 후보자 선정 기준을 결정합니다 컴퓨터 무작위 추첨에, 보통 직계가족과 고령자 우선 원칙 등이 적용되고, 연령대별 비율 조정도 이뤄집니다 한적은 500명의 상봉 의사와 건강 상태를 확인해 250명으로 압축한 뒤, 북측과 생사 확인 의뢰서를 교환합니다 이어 북측 이산가족 명단과 생사 확인을 거쳐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이 선정됩니다 북측에 생사 확인 의뢰서가 전달되는 250명 가운데 50명은 국군포로 이산가족인데요 한적은 국군포로 이산가족 중 북측 가족이 확인된 인원은 100% 상봉단에 포함할 방침입니다 이번 상봉 행사는 2000년 8월, 첫 이산가족 상봉 이후 20번째 상봉 행사입니다 아울러 지난해 2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상봉이 재개되는 겁니다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는 남북 각각 100명씩, 200명이고,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는 가족 한두 명이 동행할 수 있습니다 남북은 이산가족 생사 확인 의뢰서를 오는 15일에, 생사 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는 다음 달 5일에, 마지막으로 최종 상봉 대상자 명단은 다음 달 8일에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선정된 남측 가족들은 상봉 하루 전날인 다음 달 19일, 통일부 주관 방북 교육을 받고 이튿날 금강산 면회소로 향합니다 상봉 행사는 다음 달 20일부터 26일까지 모두 7일 동안 2박 3일씩 1, 2차로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대한적십자사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