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시대, 뻔한 금융주 'NO'…'리츠·유통·원자재' 주목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빅스텝’(기준금리 0 5%포인트 인상) 예고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증시를 뒤덮으면서 원자재와 금에 투자하는 실물투자나 물가 상승에 둔감한 기업들에 대한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불안한 대내외 여건과 높아진 변동성에 현금 보유를 늘리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시기에 현금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며, 헤지(hedge) 업종을 활용하는 투자 방안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표 업종으로는 리츠(REITs)와 유통주를 꼽았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리츠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자금이 몰리면서 리츠들도 연일 신고가를 경신중입니다 상장리츠 전체 19개 종목 중의 절반 이상인 12개 종목이 신고가 경신했거나 근접했습니다 리츠는 순이익의 90% 이상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뛰어나며, 물가 상승에 따른 임대료 상승도 용이해 대표적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꼽힙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서울 오피스 시장이 최근 임대인 우위 시장으로 전환하면서 신규 계약 시 임대료 현실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물류센터는 연 1 5~2 0%의 인상률이 보편적이지만, 최근 신규 계약은 7~10%의 인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가 상승을 제품 가격에 전가하거나 가격이 올라도 소비를 줄일 수 없는 생필품 판매 기업, 충성도가 높아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 이탈이 적은 종목들도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편의점, 백화점 등 유통주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통주는 가격 전가력이 높아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실적 유지가 가능한데다 ‘리오프닝’ 수혜도 예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통업종 중 이익 개선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는 편의점, 백화점, 할인점 순입니다 위험자산 투자가 망설여진다면, 금이나 원자재 등 실물자산 투자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원자재와 농산물 등 물가가 일제히 오르는 인플레이션 시기엔 가만히 있어도 현금 가치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뉴스토마토 박준형입니다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인플레#리츠#헤지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