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정주행] 국회 정상화 첫발 뗐지만…'파행-합의-번복-합의' 대치의 기록

[이슈정주행] 국회 정상화 첫발 뗐지만…'파행-합의-번복-합의' 대치의 기록

1 국회 몸싸움 사태가 며칠간 이어진 끝에 선거제 개편안과 공수처 법안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습니다 그러나 본회의 처리까지 넘어야 할 관문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한국당은 '날치기' '독재정권' 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강경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2 '패스트트랙'을 추진한 여야 4당이 자유한국당의 조속한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지정은 의회 쿠데타"라며 내일부터 국회 밖에서 투쟁을 이어간다고 했습니다 3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 이후 국회가 파행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호프 회동'으로 한때 정상화되는 듯 하기도 했습니다만 몇 가지 쟁점 등을 거치면서 여야는 오히려 더 거친 말만 주고 받았습니다 4 한국당이 국회 정상화의 조건으로 내건 경제청문회가 여당의 호응으로 접점을 찾아가는 가운데 청와대는 "여야가 합의해 부르면 누구든 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공은 다시 한국당으로 넘어갔습니다 5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에 극적으로 합의했지만, 이 합의문은 그야말로 잉크도 마르기 전에 뒤집혔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가져온 합의문을 폐기하면서입니다 결국 80일 만에 다시 일을 하는가 싶었던 국회는 2시간 만에 다시 문을 닫고 나오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파행이 또 얼마나 길어질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 됐습니다 6 하루도 지나지 않아 나경원 원내대표는 재협상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재협상은 "꿈도 꾸지 말라"고 했습니다 7 지난 4월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충돌하면서 국회는 석달 가까이 파행이었습니다 그동안 장외 투쟁을 벌이기도 했던 자유한국당이 상임위에 전면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정개특위나 사개특위 위원장 가운데 하나를 넘겨받는 조건으로 특위 기간을 늘리는 데 합의했고, 오늘 84일 만에 열린 본회의에도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여야는 국회 정상화란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국회정상화 #패스트트랙 #추경 #뇌관 📢 JTBC유튜브 구독하기 (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트위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