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가열식 가습기' 위험...영유아 화상 빈발 / YTN 사이언스
[앵커] 건조한 겨울에는 습도 조절과 감기 예방을 위해 가습기를 많이 사용하는 데요 가습기 살균제 사태 이후 물을 끓여 수증기를 배출하는 '가열식 가습기'가 늘면서 화상 사고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겨울철 습도 조절을 위해 많이 사용하는 가습기 가습기 살균제 사태 이후 물을 끓여 수증기를 배출하는 '가열식 가습기'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살균 효과가 있는 데 다 따뜻한 온도가 가능해 아기가 있는 가정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가습기 작동 중에 아이가 밀거나 잡아당겨 화상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열식 가습기'는 밥솥형과 덮개형 두 종류인데 특히 '밥솥형 가습기'가 문제입니다 [한성준 / 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 내솥 자체를 가열하는 밥솥형 제품은 유출되는 물의 온도가 97℃에서 100℃로 매우 높아 영유아의 피부에 닿을 경우 심각한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습니다 ] 한국소비자원이 '가열식 가습기' 21개 제품을 조사했더니 엎어졌을 때 모두 물이 쏟아져 사고 우려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물이 100℃ 가까이 펄펄 끓는 수준인데 주의 표시가 제대 YTN 김선희 (sunny@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