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탈출 이준석 세월호 선장…소지품도 가장 먼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먼저 탈출 이준석 세월호 선장…소지품도 가장 먼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먼저 탈출 이준석 세월호 선장…소지품도 가장 먼저 [앵커] 세월호 주변에서 이준석 선장의 여권과 신용카드 등 유류품들이 발견됐습니다. 희생자들의 소지품을 찾기 위해 세월호를 인양했는데 그들을 버린 이 선장의 소지품이 도리어 먼저 발견된 것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에서 이준석 선장이 빠져나와 해경함정으로 올라탑니다. 당시 그는 선장으로서 승객 구명활동도 하지 않은 채 침몰하는 배를 버리고 가장 먼저 탈출했는데 선장 신분마저 숨기려고 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준석 / 세월호 선장] "(구조선이 아직 도착을 안해서요? 그리고선 선장이 먼저 내리셨잖아요?) 아닙니다." 그런데 당시 제복도 입지 않고 팬티 차림으로 황급히 탈출하면서 챙기지 못한 그의 소지품들이 발견됐습니다. 미수습자와 희생자들의 소지품을 찾기 위해 세월호가 인양됐지만 이 선장의 소지품이 먼저 돌아온 것입니다. 이번에 돼지뼈로 추정되는 뼛조각과 함께 발견된 유류품들은 여권과 지갑, 신용카드, 볼펜, 손가방 등인데 이중 여권과 신용카드는 이 선장의 소지품으로 확인됐습니다. 발견된 곳은 배 앞부분 조타실 아랫부분으로 세월호 참사 직후 이 선장이 해경에 구조된 장소입니다. [이철조 / 세월호현장수습본부장] "별도 제작된 용기에 담아서 항만 부두 구역 내로 양륙을 했습니다. 지금은 임시 거치장소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는데…" 이준석 선장은 살인죄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2015년 무기징역이 확정돼 순천교도소에서 복역 중입니다. 이 선장의 소지품은 세월호 육상 거치가 완료되고 임시 보관을 거쳐 이 선장에게 인계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