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북한 김여정 약진 집중조명…'잠재적 후계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언론, 북한 김여정 약진 집중조명…'잠재적 후계자' [앵커] 미국 언론들은 북한 김여ㅌ정 당 부부장이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부상한 데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가족 통치 체제를 강화하면서 만일의 유고 사태에 대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옥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김정은이 여동생을 가장 중요한 정치적 기관에 올려놓았다'며 '비밀스러운 의사결정 기구의 최연소 구성원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또 '김정은의 자녀가 모두 6세 이하로 추정되는 만큼 예상치 못한 통치 부재 상태에서 왕조를 보증할 장치를 마련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USA투데이는 '비록 거수기에 불과한 의사결정체지만 김여정이 정치적 논쟁에 참여할 수 있게 됐고 그 중에는 군사적 결정도 포함된다'고 전했습니다. 미 CNN 방송은 '김여정이 김정은과 같은 고영희에게서 태어난 핏줄'이라며 '김정은이 그녀를 신뢰하고 있고, 그녀는 충성을 맹세한 걸로 보인다'는 전문가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여정이 김정은 위원장의 측근으로서 공개 행사와 일정을 챙겨왔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김정은이 하나의 새로운 발걸음을 옮겨놓았다'고 의미를 부여한 뒤 30세의 백두혈통인 김여정이 '다음 후계자'로 부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습니다. 미 ABC 방송은 그러나 '가족파벌이 반드시 보호막이 돼주는 건 아니'라며 '김여정도 이 점에서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다'는 전문가의 분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옥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